셰플러 ‘위조베어링’차단 해양경찰청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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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위조베어링’차단 해양경찰청에 감사패 전달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12.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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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위조품 8만4천여점’ 단속
코로나 사태 틈탄 가짜부품 유통에 선제적 대응
홍콩수입 대형트럭 FAG 베어링 2종 700개색출
사진=셰플러
사진=셰플러코리아

지난 3월부터 가짜 셰플러 베어링 제품 유통 단속에 나선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올해 상표를 침해한 셰플러 베어링 위조품 8만4천여 점을 압수·폐기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달 홍콩을 통해 수입된 볼보 대형 트럭용 FAG 베어링 2종(F566425/F566426) 700여개가 위조품을 확인한 셰플러코리아는 해양경찰청 제보로 불법수입업자 창고에 보관 중인 298개의 위조품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회수·폐기했다.

21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으로 실시된 감사패 전달식에서 셰플러그룹 대표로 참석한 지적재산권 부사장 에드가 드쉘 박사(Dr. Edgar, Dushcl)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협조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육지에서는 경찰이 가짜 상표로 수입·제조된 자동차 부품을   단속하고 바다에서는 이처럼 해경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기계용 중요 부품인 베어링에 대한 위조품 유통을 차단해서 안전사고와 인명사고를 막는데 힘쓰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셰플러그룹의 각종 ‘베어링’과 ‘엔진 부품’은 60여 년간 다져진 국내의 기술과 노하우를 비롯 독일 선진 기술의 접목으로 생산·판매하는 부품인 만큼  안전성과 직결되는 가짜부품 척결은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셰플러그룹은 가품 베어링의 유통 차단과 자사 제품의 브랜드가치 보호를 위해 ‘위조 베어링’을 구별하고 확인할 수 있는 ‘오리진체크’(Origin Check) 앱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셰플러그룹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앱을 통해 베어링에 새겨지는 고유한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DMC)로 셰플러 베어링의 진품 여부와 유통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셰플러코리아 관계자는 “COVID19 펜데믹 사태로 각종 차량 유지보수용 부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는 상황을 악용해 최근 중국이나 홍콩으로부터 위조된 가짜부품의 국내 유통사례가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통관단계’에서부터 국내 유통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국내 세관과 해경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고, 해외에서도 셰플러 브랜드에 대한 세관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선제적인 브랜드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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