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방안 눈길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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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 방안 눈길 돌려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2.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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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수원시 제2회 교통발전정책 포럼’ 개최
버스·택시 중간 시내버스 긴 배차와 굴곡커버
내 차처럼 편리, 효율적인 교통수단 주제 발표
사진=수원시
사진=수원시

20일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과 교통 전문가, 관련 부서 공직자 등이 참석한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입’ 포럼이 열렸다.

주제 발표와 토론은 정해진 계통을 통해 운행하지 않고, 이용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행되는 교통수단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버스와 택시의 중간 성격인 시내버스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은 농어촌·벽오지 지역 중심으로 도입된 것과 달리 최근 활용 범위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으로 넓어지는 상황에 초점을 맞춘거다.

따라서 현대자동차 서비스부문의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모빌리티 ‘셔클’을 첫 주제로 발표한 허준석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은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Shucle)’에 기반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은 내 차처럼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수원시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한 김숙희 수원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운행하려면 조례 등 법·제도를 먼저 마련하고, 기존 대중교통시스템과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운영 방안도 함께 만들고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농촌 지역이나 버스 노선이 닿기 힘든 벽지 노선은 없는 반면에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일부 지역에서는 버스 노선의 굴곡이 있기 때문에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도입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타당성이 제기됐다.

이에 유문종 제2부시장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서비스 방안으로 논의되는 만큼 기존 대중교통수단과 연계를 검토하면서 사업을 진행했으면 한다”는 조언을 했다.

단일도시 내의 각 생활권의 정밀 분석 등을 통해 어느 곳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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