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1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청렴도 측정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직무 관련 공직자를 비롯한 경제·사회 단체와 전문가, 지역주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화와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된 의정활동 부패인식과 경험 및 의회 운영 예산 과 ‘부패통제’와 ‘부패 방지’ 노력도 등을 측정했다.

종합청렴도 5등급 분류 중 2등급의 청렴도를 달성한 양평군의회는 광역의회 17개와 기초의회 65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에서 상위등급에 올랐고, 특히 경기도 내에선 안성시의회와 의왕시의회와 함께 유일한 2등급에 선정됐다.

경기도 내 기초의회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양평군의회는 의정활동 관련 부패인식과 부패 경험 등을 측정한 ‘의정활동 분야’를 비롯한 예산 집행 적절성과 부패 예방 노력 등을 평가한 ‘의사 운영 분야’ 모두 기초의회와 전체 의회 평균보다 높은 상위점수를 받았다.

전진선 의장은 “이번 청렴도 결과는 청렴 문화 실천과 인식 개선을 위한 의원들과 직원 모두의 노력이자, 군민 들의 청렴한 의식과 마음을 담은 결과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32년 만에 전부개정 된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는 시기에 더욱 걸맞은 투명성과 청렴성을 갖춘 군의회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