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피해 줄이는 낙하산 드론, 국토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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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피해 줄이는 낙하산 드론, 국토부장관상 수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12.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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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팩토리, 국내 최초로 드론용 낙하산 상용화
제2회 드론박람회에 참여한 헥사팩토리 부스. 사진=헥사팩토리
제2회 드론박람회에 참여한 헥사팩토리 부스. 사진=헥사팩토리

드론 개발업체 헥사팩토리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드론 분야 기술 개발과 보급 등으로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헥사팩토리의 핵심 기술은 드론용 자동제어 낙하산이다. 이 기술은 헥사팩토리를 창업한 김성민 대표가 2016년 자체 드론 개발 중 시험 비행에서 수차례 추락하는 사고를 경험한 뒤, 드론이 추락하면서 야기할 수 있는 사고를 줄이고자 하는 고민 끝에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용화에 성공한 이 기술은 드론 비행 중 추락하는 사고가 날 때 낙하산이 자동으로 펴지게 함으로써 기체와 추락하는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드론 낙하산은 향후 사람을 실어 나르는 UAM이 상용화되면 사고 예방과 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헥사팩토리는 국내 유일의 드론 낙하산 외에 UGV (Unmanned Ground Vehicle), 드론 임무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9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2021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K-드론 실증 사업 등을 수행했다.

상용화에 성공한 드론 낙하산은 두산을 비롯해 육군교육사령부, 포스코건설, 군산시청,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드론에 적용돼 있다.

헥사팩토리는 이번 ‘제2회 대한민국 드론박람회’에서 신형 드론 낙하산을 비롯해 시설물 점검용 특수목적 드론과 소화물 배송용 드론, 험지 탐사용 지상형무인이동체(UGV), 드론 스테이션, LTE 기반 드론 영상 실시간 전송 솔루션 등의 제품을 공개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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