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32곳 민간공모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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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32곳 민간공모로 짓는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2.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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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수소충전소 민간 보조사업 16일부터 공모
조기 공모 통해 내년 누적 310기 설치 박차 가하기로
내년에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32곳이 확충된다.  자료사진=하이넷
내년에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32곳이 확충된다. 자료사진=하이넷

환경부가 내년도 수소충전소 민간 국고보조사업 중 승용차 분야 수소충전소 32개 설치 사업을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누리집(www.aea.or.kr)을 통해 12월 16일부터 40일간 공개모집*한다.

국회 예산 의결 이후 다음해 1~2월에 공모를 했던 관례와는 달리 올해는 예산이 확보되자마자 즉시 공모를 시작한 점이 특이하다. 환경부는 사업 예산을 조기에 배정해 수소 충전소 확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2022년에 수소충전소 설치 보조사업으로 총 100개 사업(신규 68개)에 1,957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신규사업 중 지자체 사업 15개를 제외한 민간 보조사업 53개 중에서 이번 공모에서는 승용차용 충전소 32개를 신설하는 것이며, 내년 2월부터 상용 19개를 포함한 남은 21개 사업이 순차적으로 공모된다.

이번에 공모한 승용 수소충전소 32개 사업 중 22개는 내년 중으로 완료되며, 충전기 2기를 동시 설치하는 사업 24개 및 기존 충전소 증설사업 8개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부는 지자체 보조사업 15개도 조기에 배정하여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내년도에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과 수소버스 등 대형 수소차량의 전환을 위한 기반도 미리 마련할 계획이다. 다양한 방식의 수소충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버스, 트럭 등을 위한 수소충전소는 액화수소 방식도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월 확정된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계획(2021∼2025)’을 기반으로 이에 충실히 따르는지, 사업자별 사업 진행 정도 등을 평가항목으로 추가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해 전국에 수소충전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내년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연계하여 수송부문 감축에 중요한 시기기 때문에 이번 공모사업부터 2022년에도 수소충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하여 전국에 310기 이상 균형 있게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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