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순수전기차 e-트론 GT 출시...사실상 포르쉐 타이칸
상태바
아우디 순수전기차 e-트론 GT 출시...사실상 포르쉐 타이칸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12.13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30마력 e-트론 GT, 646마력 RS e-트론 2종 3개 트림 출시
93.4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336~362km 주행가능
아우디 RS e-tron GT. 사진=민준식
아우디 RS e-tron GT. 사진=민준식

아우디의 순수전기 세단 e-트론 GT가 국내 출시되다. 530마력의 e-트론 GT는 콰트로와 콰트로 프리미엄으로, 646마력의 고성능 RS e-트론 GT는 단일 트림으로 나온다. 두 모델 모두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30마력의 e-트론 GT는 530마력의 최고 출력과 65.3kg.m의 최대 토크로 제로백 4.5초(부스트 모드 4.1초), 최고속도 245km/h를 내며, 고성능 RS는 646마력의 최고 출력과 84.7kg.m의 최대 토크로 최고 속도 는 250km/h, 제로백 3.6초 (부스트 모드: 3.3초)를 낸다.

배터리 용량은 93.4kWh에 달하며,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일반모델은 362km, RS 모델도 336km로 나타났다. 배터리는 승객석 바닥에 장착돼 무게중심을 낮추고 전후 무게배분을 이상적인 50:50에 가깝도록 해 주행안정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전해진다.

아우디의 전통인 콰트로 시스템은 전자식으로 모든 출력을 제어하는 전기차의 특성상 기존 기계식 시스템과는 다르다. 아우디에 따르면 전자식 콰트로는 기계식보다 5배 빠른 동력전환이 가능해 보다 정교한 구동 컨트롤을 제공한다고 한다.

타이칸보다 잘 빠진 몸매, 전기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디자인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 ‘아우디 RS e-트론 GT’는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과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플랫폼, 파워트레인, 운영제계 등은 물론 같은 플랫폼에서 오는 비례감도 비슷하다. 특히 그란 투리스모의 역동적인 비율은 타이칸보다 낫다고 느껴질 정도로 뛰어나다.

e-트론 GT의 공기역학지수는 0.24에 불과하다. 차고는 낮고 라인은 유연하게 흐르는 스포츠카의 실루엣이다. 레이저라이트가 포함된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전기차 고유의 라이팅 시그니처를 이룬다. RS 모델은 21인치, 일반 모델은 20인치 휠이 장착되며, RS모델은 보다 공격적인 장식물이 달려 잘 달리는 차임을 알려준다.

실내는 운전석 쪽으로 기울인 칵핏과 배터리를 위한 바닥 설계가 돋보이며, 드라이브샤프트와 배기관이 없어 바닥은 완전히 평평하게 설계됐다. ‘비건가죽’이라 불리는 인조가죽 등 지속가능성 소재도 적용됐다.

e-트론 GT의 시트는 천연가죽 스포츠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대시 상단, 센터콘솔, 도어 암레스트 등에 가죽패키지가 적용된다. 또한 그라파이트 그레이 인레이, 알루미늄 도어 실트림등도 적용됐다.

RS e-트론 GT에는 나파가죽이 적용돼 한 급 고급스러운 실내를 자랑한다. 매트 카본 트윌 인레이와 나파가죽 패키지, 발광도어 실 트림 등이 적용돼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미래차에 걸맞는 안전 및 편의사양

모든 모델에는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가 기본 적용돼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했다. e-트론 GT 모델에는 10 스피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이, RS 모델에는 16 스피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주행보조기능은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을 갖춤은 물론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보조도 지원한다. 또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과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이 주차를 돕는다.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의 가격은 143,320,000원,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66,320,000 원, ‘아우디 RS e-트론 GT’의 가격은 206,320,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