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차 느낌의 미국차, 우리나라에서 잘 팔릴까?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시승리뷰
독일차 느낌의 미국차, 우리나라에서 잘 팔릴까?
지프의 플래그십 그랜드 체로키가 10년 만에 풀체인지 됐습니다. 차체 길이를 늘리고 3열시트를 추가한 그랜드 체로키 L입니다.
긴 차체는 미니밴급의 실내공간을 자랑하고, 지프의 약점이었던 실내마감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검증된 V6 펜타스타 엔진과 ZF 변속기의 궁합은 잘 맞았는데, 가끔 거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서스펜션 지오메트리가 꽤 괜찮았습니다.
명품 오디오로 잘 알려진 미국의 맥킨토시 오디오가 기본 장착되고 각종 편의장비가 추가되면서 가격이 비싸졌습니다. 가장 비싼 서빗 리저브 트림의 가격은 9천만원에 육박합니다.
상품성이 크게 개선돼 독일차와 비슷한 수준이 된 그랜드 체로키가 검증된 독일 브랜드와 경쟁이 될까요? 새 시장을 개척하는 그랜드 체로키 L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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