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청양 수소특화단지’ 출발
상태바
충남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청양 수소특화단지’ 출발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2.13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양군수·소다미·두진건설 청양일반산단개발
청양군·소다미·두진건설...비봉면74만㎡ MOU
수소연료전지등 수소관련기업 친환경차부품
소다미·두진건설 2026년까지 총900억원투입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충남도의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대응의 첫 삽이 충남 청양 일반산업단지에서 시작된다.

양승조 지사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청양군수와 육우람 소다미 대표이사, 이규진 두진건설 대표이사 등과 ‘청양일반산단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다미와 두진건설이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는 등의 MOU에 따르면, 사상 처음으로 ‘수소 특화 단지’ 조성을 위해 청양군 비봉면 일원 74만㎡ 규모에 민간 개발 방식의 일반산단이 들어선다.

현재 99만㎡ 농공단지 6개소가 가동 중이고, 19만㎡ 규모의 1개소가 조성 중인 청양군에 일반산단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의 탄소중립 실천과 수소 산업 육성 정책 등과 연계되는 수소 특화 단지로 조성될 청양일반산단은 소다미와 두진건설이 2026년까지 총 9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유치 업종은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기업과 친환경 자동차 부품업체, 전기 및 기계 장비,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등 첨단산업 위주로 설정된다.

‘소멸 고위험’군포함 ‘청양일반산단’ 우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젊은 인구 유입

도는 청양일반산단 조성 단계에서 생산 유발 1,022억 원을 비롯한 부가가치 유발 424억 원, 고용 유발 443명, 취업 유발 578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에 적극 협력과 기업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우릴 방침이다.

기업 입주 후 생산 유발 6,243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 2,591억 원, 고용 유발 2,706명, 취업 유발 3,531명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청양군 또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산단 입주 기업을 위한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설치하고, 투자선도지구 및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인구의 계속 감소로 한국고용연구원이 발표한 ‘소멸 고위험’ 군에 포함된 청양이 안타깝다고 표현한 양승조 지사는 “지역 경쟁력의 원천이자 경제 기반을 넓히는 산단이 청양군 내에 필요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청양일반산단에 우수 기업이 유치되고 본격 가동되면 젊은 인구를 유입하는 일자리 창출효과는 청양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밝히는 청양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