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국내최초 과학기반 감축목표(SBT) 탄소중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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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국내최초 과학기반 감축목표(SBT) 탄소중립 달성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2.1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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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탄소중립로드맵’ 사업장→밸류체인→지역사회
온실가스 감축량 과학적 검증과 객관성 인정 받아
차업계 최초 ‘RE100’가입 전 세계 재생에너지 전환
원료공급 재활용까지, 탄소 저감제품 및 기술 확대
저탄소스마트시티구현 필수적 스마트 모빌리티기업

현대모비스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글로벌 객관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제조기업에서 SBT 기준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2030년 기준을 2019년 대비 30% 수준으로 감축하고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 2045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하는 Green Transformation to 2045 Net-Zero’ 비전의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12일 발표했다.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제품 전 과정 평가기반과 탄소저감 제품 확대 감축방안

지난 10일 이사회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로드맵 의미에 대해서는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탄소중립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2045 탄소중립 로드맵’에는 ‘사업장에서 공급망/제품 벨류체인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세부추진 전략을 비롯한 혁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 전 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기반과 함께 탄소저감 제품 확대 등의 다양한 분야별 탄소 감축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 에너지 전환과 효율화를 통한 사업장 탄소감축 ▲ 협력사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탄소저감 제품 확대 ▲ 녹색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을 제시했다.

특히 탄소중립 달성 차원에서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 받기 위해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가입했다.

따라서 2년 이내에 SBTi로부터 과학적 근거 기반의 효과적 비전 달성을 확인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 받게 된다.

지속가능 탄소중립 생태계구축 모든 밸류체인 실질적 탄소중립 모범사례 창출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Business Ambition for 1.5。C’과 ‘Race to Zero’와 같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기획부문장 정수경 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을 통해 모든 밸류체인에서 실질적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급망의 온실가스를 산정하고 관리하는 IT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공급망 단계에서부터 저탄소 원료 구매를 확대하고, 제품 생산 시 친환경 공법과 소재 적용을 위시한 친환경 전동화 부품 공급의 확대와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까지 직간접적으로 저감하게 된다.

또한 ‘폐배터리 재생사업’ 등을 통한 제품 순환성 극대화 등의 계획에는 탄소집약도가 높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도 포함돼 있다.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자율주행과 수소연료전지, UAM,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사업군 확장을 통한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기반이 되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견인하게 된다.

글로벌 RE100, K-EV 100 등 캠페인 참여 및 공급망 협력 강화

또한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한 친환경 가치를 기업경영 전반에 내세운다는 것을 의미한 글로벌‘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RE100’가입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적 캠페인에 가입하는 거다.

‘RE100’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을 오는 2030년 65%,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RE100’ 요구기준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것으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슬로바키아 사업장을 시작으로 이행에 들어간다.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을 위한 국내 사업장 내 주차장과 유휴부지, 공장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고, 국내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지분 투자와 재생에너지 전기를 공급한다는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등의 간접적 방식으로도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오는 2030년까지 회사 소유 또는 임차차량을 모두를 전기 차나 수소차로 전환하고, 사업장 내 충전기도 200기 이상 구축을 통해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 100)’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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