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고속도로 전기차·수소차 충전 편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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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고속도로 전기차·수소차 충전 편리해진다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2.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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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 충전기 1,000여기·수소충전소 43기구축
2025년 신·재생발전 에너지자립 고속도로 실현
연말 730여기 구축 후 2022년 300기 추가설치
수소충전소12기 2022년43기, 2023년52기 이상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의 ‘제4차 친환경차동차 기본계획’ 등 친환경차 확산전략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도 친환경 자동차의 고속도로 이용 폭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의 충전시설을 지속적 확충을 밝혔다.

친환경차 확산전략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안’ 확정에 따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 대 보급 발표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친환경차의 지속적 증가 현상은 고속도로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수를 2020년 기준 70만 명에서 올 10월에는 872,351명으로 증가했고, 연말까지는 약 100만 명 이상으로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을 직시한 선제적 대응차원이라 평가된다.

운행 전기차는 지난 2014년 2,775대에서 2017년 25,108대, 2020년 134,962대로 급증세를 타면서 올 10월 기준 211,677대로 늘었다.
또 다른 친환경차인 수소차 2017년 170대로 시작해서 2020년 7배 가까이 늘어난 10,906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0월에는 18,068대가 운행되는 현실이라 보다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 차원에서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와 수소충전소 등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충전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수는 2020년 말 435기로 시작됐지만 올 연말까지 730여 기가 구축·운영될 예정이고 2022년은 추가로 300기 이상이 구축될 계획이고, 사업시행자 선정과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수소충전소는  현재 12기가 운영되고 있지만 2022년에는 43기, 2023년에는 52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고속도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력량을 점차 늘려가는 한국도로공사도 가정에서 약 52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700GWh를 2025년 기점으로 달성하는 한편 가로등과 터널 조명 등 고속도로 초과 달성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 구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시설은 104MW가 운영되고 있고, 2023년까지 ‘고속도로 태양광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76MW의 발전시설을 추가할 방침이고, 태양광 발전보다 효율성이 높고 부지 소요가 적은 연료전지 발전의 병행추진을 통해 2025년까지 고속도로 유휴부지 3개소에 48MW 규모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의 병행추진은 날씨 영향에 민감한 태양광 발전보다 효율이 높고, 소규모·분산형 설치가 용이한 특장점을 갖고 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탄소중립주간을 맞아 중부고속도로에 위치한 하남드림 수소충전소를 방문했고, 이 자리에서 “충전 인프라 확충은 친환경차 보급의 선결 조건인 만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서 중요한 전기·수소 등의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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