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방위사업청이 국산 방산·항행안전장비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방산시장 동향 분석 등의 시장정보 획득·분석 공유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 차원의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공사가 개발한 방산·항행안전장비 해외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부터 대한민국 공·해군에 전술항법장비를 공급 중인 공사는 지난 10월 방위사업청 지원으로 210억 원 규모의 인도 공군 현대화 사업 수주 성공으로 1차 납품을 진행 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제2, 제3의 수출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강은호 청장은 "대한민국 항행안전장비가 K-방산 수출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창완 사장도 "방위사업청의 국제협력 채널과 체계적인 지원제도에 힘입어 공사가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장비가 국내를 넘어서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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