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내년에 한국 온다...포드링컨, 내년 신모델 5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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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브롱코 내년에 한국 온다...포드링컨, 내년 신모델 5종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12.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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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코 첫 선...익스플로러 HEV, 익스페디션, 링컨 노틸러스, 내비게이터 출시
포드링컨코리아가 SUV 5종을 내년 출시한다. 사진=포드코리아
포드링컨코리아가 SUV 5종을 내년 출시한다. 사진=포드코리아

미국서 부활하면서 ‘대박’을 친 포드 브롱코가 우리나라에 온다. 포드코리아는 내년에 브롱코를 비롯 신형 SUV 5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주목을 받는 모델은 올해 7월 미국에서 히트를 친 오프로드 SUV 브롱코다. ‘야생마’라는 뜻을 가진 브롱코는 미국시장에서 25년 만에 부활하면서 1966년 오리지널 디자인과 강인한 오프로드 주파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단과 쿠페 생산을 안 한다고 선언한 포드가 상징적 모델인 야생마 ‘머스탱’을 덩치가 더 큰 야생마 ‘브롱코(Bronco)'로 대체한 것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국내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브롱코의 출시는 한국 SUV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기술력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생마의 부활...정통 오프로더 브롱코

화제의 차 브롱코는 내년 2분기 내 국내 출시 예정이다. 1세대 모델의 각진 디자인과 특화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간직하면서 최신 주행기술이 모두 적용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브롱코는 출시되자마자 4X4의 지존으로 알려진 지프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지프 랭글러에 버금가는 성능에 탈부착 가능한 도어 등 개방감이 뛰어난 차체와 6가지 주행모드, 강화된 서스펜션 등을 갖춘 오프로드 특화 모델이다.

포드 브롱코는 4도어 하드 탑 아우터뱅크스 (OUTER BANKS) 모델로 국내 출시된다. V6 2.7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4X4 시스템으로 뛰어난 성능을 내며, 파워시트, 뱅&올룹슨 오디오, SYNC4 12인치 터치스크린 시스템 등 편의장비도 뛰어나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6,900만원이다.

연비 잡은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러 익스플로러는 라인업이 확대된다. 올해 1월 출시된 플래티넘 트림에 이어 1년 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익스플로러는 국내 수입 대형 SUV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내년 1분기 출시되는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는 3.3리터 V6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가격은 6,770만원이다.

준대형 럭셔리 SUV 링컨 노틸러스는 연식 변경

링컨코리아는 업그레이드를 거친 2022년형 노틸러스를 2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2022년형 링컨 노틸러스는 독특한 피아노 건반 형태의 전자식 변속기 (Piano Key Shifter), 링컨 라인업 중 가장 큰 13.2인치 SYNC4 터치스크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코-파일럿 360 (Co-Pilot 360TM)을 적용했다.

신모델은 2.7L 트윈 터보 차지 V6엔진을 탑재한 리저브 모델로 출시되며, 기본모델(200A)와 상위모델(202A) 두 가지 사양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부가세 포함 6,040만원, 6,890만원이다.

링컨 네비게이터와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 출격 대기

링컨코리아는 플래그십 모델이자 풀사이즈 대형 SUV인 네비게이터의 부분 변경 모델, 2022년형 네비게이터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 코리아도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도 부분 변경 모델을 준비했다.

포드링컨코리아 관계자는 “링컨 네비게이터 고객들에게는 마치 자동차가 아닌 항공기에 일등석에 탑승한 것 같은 편안한 승차감을, 포드 익스페디션은 더 특별한 가족단위의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와 링컨은 세단, 쿠페, 해치백 모델을 더 이상 내놓지 않는다. 미국시장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SUV로 옮겨간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작은 차는 유럽과 일본, 한국 브랜드의 공세에 경쟁력이 없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선택과 집중을 택한 포드와 링컨이 잘 만드는 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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