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장의 현장 간담회 ‘78차다파고’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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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장의 현장 간담회 ‘78차다파고’실시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12.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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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차 다파고 ‘웨이브피아’와 ‘웨이비스
방위사업청장 산업현장에서 즉답 간담회
‘부품국산화 로드맵’ 식별 통해 공개예정
핵심기술과제 미래도전국방기술연구공모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청장이 직접 기업과 방위사업 현장을 찾아가서 간담회를 개최하는 제78차 다파고(DAPA-GO)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웨이브피아’와 ‘웨이비스’에서 실시했다.

현장 중심적인 적극 행정 일환으로 추진되는 ‘다파고’는 방위사업청이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는 신속 소통과 해결에 있다.

다파고(DAPA-GO)는 한 마디로 방위사업청(DAPA)이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Go’와 속 시원한 업계 애로사항 답하고, 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강은호 청장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 고주파 모듈 설계 전문업체인 웨이브피아 방문에서 질화갈륨을 소재로 한 레이더와 위성통신, 이동통신용 트랜지스터, 통신부품 등의 제조 과정을 둘러봤다.

고효율의 반도체 부품을 만들 수 있는 질화갈륨(GaN) 고출력 소재 기반으로 고성능 전자 장비에 사용되는 최신 AESA 레이더와 고성능 통신장비 등을 생산하는  웨이브피아는 올해 6월 한-영 방산군수공동위원회에서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등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이상훈 대표이사는 “체계업체와 같이 큰 기업이 아닌 경우 국산 부품 개발을 위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고 토로했고, 다양한 경로로 관련 정보를 알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강은호 청장은 “청에서는 무기체계 발전 방향과 중요도 및 시급성 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부품국산화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공개 가능한 부분은 추후 식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고 웨이비스로 자리를 옮겼다.

질화갈륨 반도체와 구성품을 제조하는 전문업체인 웨이비스도 최근까지 국방과학연구소와 질화갈륨 RF(Radio Frequency) 전력증폭소자 공정개발 사업을 수행한바 있는 국방벤쳐협약 기업이다.

강은호 청장은 웨이비스의 김정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이어갔다.

김정곤 대표이사는 “고도 정밀 무기에 들어가는 고주파 대역에 적용될 질화갈륨 소자 공정기술도 국방 기술 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면 참여하고 싶다”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강은호 청장은 “해마다 핵심기술 과제나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공모받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도 참석한 이번 78차 다파고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의 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석과 청취한 업체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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