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발주처방문 후속사업 조사구간 확정
교통수요분석,재원조달타당성 4월까지조사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19년 국내 철도기술로 개통한 인니 ‘자카르타 LRT 1단계’ 구간 성공에 이어, 후속 사업인 ‘자카르타 LRT 2단계’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사업 발주처인 JAKPRO(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의 신임 CEO 위디 아마나스토(Widi Amanasto)와 면담을 갖고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 타당성 조사 구간을 확정과 함께 사업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것에 합의했다.
인니 자카르타 LRT 2B단계 F/S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으로 재점화에 들어간 JAKPRO는 지난 2019년 말부터 자카르타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8.16km의 ‘LRT 2-A구간(Kela Pagading∼JIS)’ 건설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조달 등의 불확실성 사유로 공사 착수는 지연 중이었다
용역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도화Eng, KRTC, 태평양은 용역기간인 지난 2021년 7월~2022년 4월, 비용으로 9억9천 원의 수출입은행 자금을 활용하고 있다.
공단 또한 사업성이 더 우수하고, 기존 선과 자카르타 남부지역 연결을 통해 여객수요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LRT 2-B구간’(Velodrome∼Klender, 4.5km) 우선 개발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JAKPRO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공단은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카르타 LRT 사업의 교통 수요분석과 재원 조달방안,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개발 등 사업 타당성 내년 4월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중심의 복합적 토지이용과 보행 친화적인 교통체계 환경을 강조한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을 지원하는 김한영 이사장은 “자카르타 LRT 1단계 구간의 성공적 개통으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후속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구현하고 공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