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더 늦기전 ‘범정부 탄소중립주간’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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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더 늦기전 ‘범정부 탄소중립주간’운영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1.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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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목표선언 1주년(2020.12.10.)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재 실시
국민인식제고·실천문화확산 다양한 운동전개

환경부는 탄소중립위원회와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10일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목표(비전)’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시한번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탄소중립 주간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추진된다.

12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문화비축기지에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주간’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열리고, 주목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를 삼는 데 있다.

개막식에서 ‘탄소중립 주간’ 선포와 탄소중립은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밝힐 예정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강조와 함께 탄소중립 주간 동안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공익활동(캠페인)’을 제안하게 된다.

광고 등 불필요한 전자우편 삭제를 통해 정보 저장과정에서 생기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의미하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외에도 탄소중립 선언 이후 1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변화들을 담은 영상이 소개된다.

자원순환과 무공해차 전환, 저탄소 마을 만들기 등 여러 분야에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온 대표들이 성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블랙야크의 투명 페트병(PET) 재활용 섬유와 미래엔바이런의 담배꽁초 재활용, 한국환경공단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SK 렌트카 무공해차 전환,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아파트 저탄소 마을 만들기,  합천 가야초 미래세대가 선보이고, 부처별 업무 특성에 맞는 실천 운동과 공익활동(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들도 펼쳐 친다.

또 국무조정실 주최로 12월 9일 열리는 ’2050 주역 세대 청년이 말한다’에서는 2050년 한국사회의 주역이 될 청년 100여 명이 모여 ‘청년 스스로의 실천방안’과 ‘기성세대를 향한 청년 요구’,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역할‘, ’국제사회 내 대한민국의 역할’을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갖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주간의 마지막 날인 12월 10일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탄소중립 선도기업과의 대화’에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주요 축인 산업·에너지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탄소중립 전환 목표(비전) 전략을 논의하고, 산업계 의견도 공유할 예정이고, 정부·공공기관, 지자체·학교에서 다양한 자체 행사를 운영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와 수송·산업 등의 주요 분야 대전환과 함께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정부도 국민 개개인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전자영수증 발급과 무공해차 렌트, 친환경상품 구매 등의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혜택을 확대하는 등의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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