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역 이동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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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선역 이동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획득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1.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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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본 인증
설계·준공에서 교통약자 편의성증진확인
별내선, 도봉산-옥정선은 예비인증 획득
사진=하남시
휠체어 이동 공간 확보. (사진=하남시)

경기도가 직접 공사를 시행한 하남선 2단계 구간 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본인증을 획득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는 인증기관이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에 대한 각종 시설물 접근·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계획되거나 설계와 시공, 관리 여부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다.

하남시청역과 하남검단산역은 설계 당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철도시설로 ▲이동구간 무 단차시공 ▲계단 미끄럼 방지 시설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이동 공간 확보 ▲촉 지도식 안내판 설치 등을 반영했다.

하남시청역은 매개 시설과 내부 시설, 위생시설, 안내시설 등 평가항목별 인증기준 만점 90점 이상을 충족해 BF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하남검단산역은 인증기준 만점 80점 이상 충족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하남선 1단계 구간인 미사역과 하남풍산역의 ‘BF’ 본인증을 획득에 이어 현재 하남선 경기도 전 구간 4개 역의 BF 인증 획득은 ‘모두를 위한 교통시설’의 명실상부 한 공인을 받았다.

경기도 첫 광역철도사업인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부터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전철 노선으로, 올 3월 미사역과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 등 총 4개 역이 완전 개통됐다.

경기도는 하남선 외에도 경기도가 추진 중인 모든 철도 노선에 대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교통약자의 접근성 및 이용성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인증을 추진 중이고, 별내선과 도봉산-옥정선 등도 이미 예비인증을 획득해 향후 본인증을 위한 관련 사항들을 공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이번 하남선 경기도 전 구간의 BF 인증을 기반으로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건설을 위해 향후 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노선의 인증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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