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여객선 감염예방시스템’ 위드코로나 유지 큰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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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여객선 감염예방시스템’ 위드코로나 유지 큰 활력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1.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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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관련 ‘여객선내 감염예방·대응인증서
3개월 잠정발급 ㈜이랜드 쿠르즈 인증격상
신규확진자 4,115명 누적확진자 425,064명
버스·지하철·열차승객과 다른 탑승환경적합
사진=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이랜드 크루즈에서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 한강 여객선 4척에 감염병 관련 ‘여객선 내 감염예방 및 대응 표준(KOMSA-SIP, Shipboard Infection Prevention for passenger-ship)‘에 대해 최종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공단이 국내 최초로 자체 제정한 여객선 선내 감염예방 및 대응 표준(이하 KOMSA-SIP 인증서)’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여객선사들이 효과적인 개별 표준의 자발적 이행과 대응 절차 마련 차원에서 ▲여객선사의 자체적인 방역지침 준수 ▲감염자 발생 대응을 위한 선사와 선박의 내부절차 수립 및 지원 ▲감염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 등의 내용을 골자로 정했다.

이번 심사는 지난 6월 공단이 유효 기간 3개월의 잠정 인증서를 발급한 ㈜이랜드 쿠르즈 소속 여객선 4척에 대해 선사 절차 서에 따른 예방 활동 기록물 관리와 감염자 발생 시 비상 대응훈련 등과 관련된 적합성 여부를 재확인하는 데 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의한 ‘방역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한 현실’에서 공단의 최종 심사를 통과한 ㈜이랜드 쿠르즈 소속 여객선 4척에 유효 기간 1년의 KOMSA-SIP 인증서를 발급했다는 것은 괄목할 ‘선사 방역 대책’이라고 생각된다.

전국코로나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수도권은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검토 위기

게다가 월요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처음 발표된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 '높음'과 수도권 '매우 높음' 수준 기록은 수도권은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기에 더 그렇다.

11월 24일 0시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87명, 해외 유입 사례 28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 수 총 4,115명과 총 누적 확진자 수 425,064명(해외 유입 15,574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은 수도권에서 76.4%인 3,124명 감염된 비중 대비 비수도권은 23.6% 963명인 상태 속에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 586명과 사망자 수 역시 34명으로 늘면서 누적 사망자 수도 3,362명을 기록하면서 치명률 0.79%를 보였기 때문이다.

김경석 이사장은 “앞으로 KOMSA-SIP 인증서 발급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서 섬을 찾는 귀성객과 여행객 등이 더욱 안전하게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여객 공간에 대한 세심한 약품 방역과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외부 환기 등을 지키는 현실적 수칙을 잘 지킨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나 지하철·열차처럼 자주 타고 내리면서 승객 교체가 많은 교통수단이 아닌데다 육상 교통이 아닌 항로 또한 주변과 너무 동떨어진 환경인 만큼, 출발 전 선내 철저 방역 등의 수칙만 잘 지킨다면 계속 ‘위드 코로나’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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