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열 SUV로 커진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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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열 SUV로 커진 지프 그랜드 체로키 L 국내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1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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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 풀 체인지, 아시아 최초 출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11년 만에 풀체인지 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랜드 체로키는 30년 동안 7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간 지프의 주력 모델이다.

4세대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L은 지프의 ‘승용형 SUV'로 데뷔해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된 패밀리 SUV의 원조 격인 그랜드 체로키의 뒤를 잇는다.

외관은 지프의 플래그십인 그랜드 왜고니어의 디자인을 계승했다고 한다. 지프 고유의 세븐 슬롯 그릴은 유선형 차체에 어울리게 더욱 커지고 넓어졌다. 유선형 차체이긴 하지만 각진 사다리꼴 모양의 휠 아치, 각진 루프라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은 지프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지프는 실내마감이 치밀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랜드 체로키 L은 그런 이미지를 씻어버렸다고 할 만큼 실내 마감이 개선됐다고 전해진다.

실내는 독일 고급브랜드의 수준이라고 전해진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실내는 독일 고급브랜드의 수준이라고 전해진다.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10.1인치 맵 인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인프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성과 편의성을 끌어올렸고, LED 앰비언트 조명, 수제작으로 제작된 느낌의 인테리어 패널과 시트 등이 독일 고급 브랜드의 SUV에 버금갈 만큼의 만족도를 제공한다고 한다.

최상위 트림인 써밋 리저브는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시트로 마감된 파워 마사지 시트가 1열에, 3열에는 독립식 버킷시트로 구성돼 더욱 고급스럽게 치장됐다.

차선 및 타 차량 경고, 긴급 브레이킹 기능 등 첨단 ADAS 기능이 대거 적용됐으며, 최고 트림에는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보조기능도 탑재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미국의 하이파이 오디오 매킨토시의 19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SK 텔레콤의 T맵이 장착됐으며, 애플과 구글 안드로이드 커넥티비티,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도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6마력(@6,400rpm), 최대토크 35.1kg·m(@4,000rpm)를 내는 3.6L V6 엔진과 독일 ZF의 8단 자동변속기(ZF8HP)의 조합으로 차를 끌고 나간다.

지프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인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X4가 심한 비포장 도로 주행도 가능하게 하며, 다양한 지형과 노면에 맞춰 5가지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한 셀렉-터레인(Selec-Terrain®)도 갖춰 눈길 주행도 거뜬하다.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은 오버랜드(Overland), 써밋 리저브(Summit Reserve) 두 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선보이며 가격은 각각 7,980만원, 8,980만원이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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