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경기도 ‘1회용플라스틱’탈퇴...‘다회용기’사용 범국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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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경기도 ‘1회용플라스틱’탈퇴...‘다회용기’사용 범국민운동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11.2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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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회용품 없는 청사만들기 앞장
개인컵세척기도입 다회용컵사용활성화
3대 선도사업,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
경기도 플라스틱 일회용품 퇴출캠페인
1회용품 줄이기(Zero) 나(Me)시작 의미
사진=환경부
사진=환경부

2022년 6월 2만여 프렌차이즈매장 대상으로 1회용 컵 사용 1,000원 보증제 시행을 앞둔 환경부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운동에 나섰고, 경기도는 상가‧학교 등 방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플라스틱 일회용품 퇴출 캠페인 ‘제로미(Zero-Me)’ 동참 운동을 펼쳤다.

먼저 올 6월부터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앞장선 환경부는 직원 참여와 지속적인 확산 효과 전수를 위한 ‘다회용기 도시락 사용’과 ‘개인컵(텀블러) 세척기 도입’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기반의 3대 선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샌드위치와 도넛, 갈비탕, 초밥, 가정식백반, 쭈꾸미 등의 다회용기 도시락 배달업소 6곳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업주 격려와 요식업계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갈비탕 등 업소 2곳의 다회용기 도시락 배달을 현재 6곳으로 늘린 환경부는 내년까지 3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도시락 주문시 용기구입과 수거 등에 드는 비용을 고려하면 매장을 찾는 것보다 500~1,000원 정도의 비용은 추가되지만 별도의 배달비는 받지 않는다.

일정 범위의 예산 내에서 업소에 용기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배달용 가방도 배포한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의 다회용기 도시락 사용 동참에서 6-3동 4~7층에는 손에 물을 묻히지 않는 개인컵(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 4대를 도입을 포함 총 31대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컵 사용과 함께 ‘플라스틱’과 ‘종이컵’ 등 1회용품 줄이기에 도움을 주는 효과는 기획재정부 등 10개 부처에 총 57대 세척기 도입과 2022년 초 42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환경부 장관은 “모든 부처대상 ‘1회용품 없는 청사만들기’ 3대 선도사업 성과 목표는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실천이 더욱 중요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구현임을 의식화 하는 한편, 1회용품 줄이기 전 국민의 동참은 지금의 나와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플라스틱퇴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친환경 소비실천 운동’ 확산해 나갈 것

이런 차원에서 경기도가  22일 수원과 용인, 부천, 고양 등을 시작으로 출발시킨 플라스틱 제품 등의 일회용품 퇴출을 위한 친환경 소비실천 운동 ‘제로미’(Zero-Me)를 연말까지 전개한다.

경기도도 환경부처럼 도내 다중 이용 장소와 학교·기관 등의 현장 방문을 통해, 장바구니와 개인 컵 사용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제로미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Zero)를 나(Me)부터 시작한다’는 의미, 즉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소비자의 인식개선과 공감 형성을 위한 자발적 실천을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전 국민 실천 운동으로 확산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 서명운동과 홍보물 배부 등을 수행하고, 지난 2019년 현장 홍보활동과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시작된 소비자안전지킴이도 해마다 선발하고 있다.

바다 동물들이 비닐이나 플라스틱에 고통받고 있다는 경기도 공정국장은 “소비자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다 같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맑고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장바구니 사용과 개인 컵 사용 실천을 위한 일회용품 제로미(Zero-Me) 운동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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