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대구EXCO 24일 불끄는 ‘군집 드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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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대구EXCO 24일 불끄는 ‘군집 드론’ 시연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1.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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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전시부스운영
줌 기능 카메라 장착은 수 km 거리 표적
적외선 열화상카메라 건물내부 물체 감지
소화약제의 수직·수평 방향모두 방사가능
사진=
사진=충남소방본부

충남소방본부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군집 드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엑스코 동관 1층 소방미래비전관에 마련되는 부스에는 도 소방본부와 박창우 청주대 교수팀이 공동 연구 중인 ‘화재진압’용 군집 드론이 전시된다.

화재조사 드론과 연계하는 군집 드론은 불이 난 지점 정보를 3D 영상으로 전송받아서 운항통제 소프트웨어를 통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 출동시켜 집중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줌 기능 카메라 장착은 수 km 거리의 표적도 확인할 수 있고 목표물을 자동으로 검색하는 기능까지 탑재된 군집 드론 무리는 육안 확인이 어려운 건물 내부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적외선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했고, 소화약제 방사 또한 수직과 수평 방향 모두 가능한 특장점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은 지난 9월 9일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에서 처음 열린 화재진압 군집 드론시스템 시연회에서 충남도 소방본부가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전시 부스에서는 소방본부 관계자와 박창우 교수의 소방 군집드론시스템 설명과 드론 기체를 확인할 수 있고, 24일 오후 3시에는 전시관 야외 시연장에서 친환경 소화약제와 군집 드론을 활용한 화재진압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기존의 장비나 대원만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 드론은 초고층 건축물 등에서도 소방관의 눈이자 손과 발이 되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고, 조속한 실전 배치를 위한 추가적인 연구로 안전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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