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맑고 푸른하늘 되찾는 ‘대기환경개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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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맑고 푸른하늘 되찾는 ‘대기환경개선’ 성과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11.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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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권내 지자체 미세먼지 행정협의회창립
서북부권 미세먼지유입원인 규명 공동연구
대기오염측정망 9개소 충남에서 가장 많아
노후경유차대체 친환경차 30배가까이 보급
2020년 미세먼지 농도, 전년대비 20%개선
휘발유1000~2000㎥주유소 마지막지원대상
사진=아산시
사진=아산시

아산시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업무와 시민건강 보호 차원의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겨울과 봄철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어김없이 찾아오는 상황이고, 특히 아산시를 비롯한 서북부권 지역은 극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업무는 사람과 환경이 조화되는 스마트 그린 도시의 핵심 사안이 된다.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 위험성은 오래전 대중의 관심사가 되면서 인간의 활동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런 실태를 잘 아는 시민들은 푸른 하늘과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없는 환경에서 살게 해달라는 미세먼지 해결을 요구했고 이를 역점과제로 선정한 아산시는 기후변화대책과(미세먼지대책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최우선 정비에 착수했다.

수소버스 10대 도입 ‘미세먼지 행정협의회’구축, 천안·서산·당진 자구노력  

2018년 수소 버스 시범도시 선정과 2020년 경기 충청권에서 버스·승용 동시 충전이 가능한 최초의 수소 충전시설을 초사동 복합공영차고지내 설치를 비롯한 충남 최초로 수소 버스를 10대를 도입 운행하고 있다.

2020년 11월에는 미세먼지 문제 대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충남 서북부권 천안과 서산, 당진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오세현 아산시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창립총회를 가졌다.

또한 2022년에는 본격적인 대응추진을 위한 수시 실무회의 개최를 통한 미세먼지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는 예산의 공동부담 등의 인벤토리 구축 용역의 실질적 결실을 맺는 단계에 이르렀다.

내가 사는 지역의 정확한 대기질 정보 제공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충남에서 가장 많은 9개소 대기오염측정망을 구축과 시민 이동이 빈번한 장소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18개소를 비롯 265개소 어린이집 알리미 설치 완수를 통해 대기질 정보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주변 공원과 녹지, 국도변 등 유휴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 150만 그루에 목표를 둔 나무 심기 사업도 올해 6월 200만 그루 식재로 초과 달성했다.

사진=아산시
사진=아산시

2019년 7월 1만5,649대 5등급 차량 8,305대와 전기·수소차 1,667대

도로수송 부문에서는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 중 하나로 지목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추진에서 2019년 7월 1만5,649대의 5등급 노후 차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서 2021년 11월 현재 8,305대만 남아 경유 차량 모습까지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이다.

탄소중립과 그린 경제 전환추진 차원에서 시작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또한 50여 대 불과했던 전기·수소차 수를 30배 정도 늘어난 1,667대 가까이 증차를 통해, 매연과 질소산화물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차로 대체했다.

그밖에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을 위해 민관협업 과제인 1사1도로 클린책임제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집중관리구역 지정 운영, 미세먼지 차단 망과 공기정화 녹색 필터 보급 등 5개 분야 37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은 2020년 아산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2019년 대비 20% 정도 감소됐다. 중국 유입량 감소 영향도 있겠지만 자구노력과 천안, 서산, 당진 등 인근 지자체의 공동노력 결과다.

오 시장은 ”아산시는 지리적으로 국외의 영향을 많이 받을 뿐만 아니라 발전소와 대형사업장의 인근 위치로 대응에 불리한 점은 있지만,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인벤토리 구축을 통한 원인별 저감 대책에 천안과 서산, 당진과 함께 공동 추진을 통해, 2030년까지 시내버스 130대를 전기·수소 등의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로 대중교통의 ‘탈 디젤’ 달성을 추진 계획한다.

2022년부터 매년 1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통한 2026년 500만 그루 달성 등의 사업목표 완수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환경 청정도시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휘발되는 유류를 회수하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연간 휘발유 판매량 2000㎥ 미만 설치비 50% 지원

휘발유를 주유·저장할 때 배출되는 유증기를 회수하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을 회수해서 미세먼지 전구물질 배출을 줄이고 시민건강을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시행된 대기관리권역법에서 대기관리권역으로 포함된 아산시 내의 일정 규모 이상 주유소는 ‘유증기 회수설비 의무 설치’ 대상이 되는 만큼,올 지원 사업 대상은 2018년 기준 연간 휘발유 판매량이 2000㎥ 미만인 주유소에 최대 50% 설치비용을 지원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휘발유 판매량 1000㎥ 이상 2000㎥ 미만 시설은 올해 신청하지 않으면 내년까지 자부담으로 회수설비를 설치해야 하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는 휘발유를 주유 저장할 때 배출되는 유증기를 회수하는 시설로,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을 회수해 미세먼지 전구물질 배출을 줄이고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아산시가 대기관리권역으로 포함됨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의 주유소는 유증기 회수설비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올해 지원사업 대상은 2018년 기준 연간 휘발유 판매량이 2000㎥ 미만인 주유소이며, 최대 지원율은 설치비의 50%다.

시 관계자는 “휘발유 판매량 1000㎥ 이상 2000㎥ 미만 시설은 올해 신청하지 않으면 내년까지 자부담으로 회수설비를 설치해야 하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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