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公휴게소 페트음료라벨 분리캠페인 PE구분법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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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휴게소 페트음료라벨 분리캠페인 PE구분법 중요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1.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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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제주개발공사 라벨분리 ‘1분캠페인’
투명 PE소재 모아 원단소재 재 활용한다
휴게소 편의점 음료라벨 모으기 함 설치
페트(PE)재활용 라벨대신 ‘타각’ ‘레이저’
사진=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왼쪽)과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투명한 PE소재로 가공된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1분(일단 분리) 캠페인’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분(일단 분리) 캠페인’은 고객이 휴게소 편의점에서 페트에 담긴 음료 제품을 구입하는 즉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비닐라벨을 분리해서 버리는 범국민적 운동에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으로, 재활용에 걸림돌이 되는 비닐라벨이 소비자 구입 단계에서 먼저 분리키는 방법은 투명페트 재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공사와·공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50여 곳에 소재한 편의점을 대상으로 안전 라벨제거기와 라벨 함이 일체화된 전용 수거함을 제작·설치하고 수거한 비닐라벨을 어린이 교통안전 반사체 등의 재활용 소재로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참여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재활은 용품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재탄생을 의미하는 것으로 ‘탄소’와 ‘먼지’ 등을 배출시키는 자원 소각이 아닌 재생원료를 만드는 활용에 있는 만큼,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분류 방법과 배출 방법이다.

때문에 탄소중립 선도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10월 25일 환경부와 함께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확산에 나선거고 2022년 ‘1회용 컵 사용’ 금지를 앞두고 ‘페트병’ 분류 배출의 단초인 라벨 분류 캠페인을 시작한 거다.

페트병 의류원단재활용은 내용물·라벨 없는 투명PE소재만 가능...PE소재표시 구분법 홍보 중요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월부터 휴게소에서 배출되는 연간 1,650톤의 폐플라스틱에 대한 재활용을 위한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고, 각 휴게소에 투명 페트 분리수거함 설치 와 수거 물류체계 시범 구축을 비롯 아예 라벨 자체를 붙이지 않는 편의점 ‘무라벨존’ 운영과 새활용 관련 사회적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1분(일단 분리) 캠페인이 전 국민 페트 음료 라벨 떼기 생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즐거운 동참을 요청했지만, 소비자에게 의류 원단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는 페트(PE)소재의 선별 방법과 라벨 대신 ‘타각’ 또는 ‘레이저’로 상표를 인식시키는 페트병 생산 공정상 대체가 더 시급하고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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