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편리 도로환경모색 ‘2021 경기도로안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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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편리 도로환경모색 ‘2021 경기도로안전포럼’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11.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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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건설교량 기반시설 급증노후화심각성
비대면방식개최 쾌적·안전한 도로조성 지혜 모아
2021경기도도로안전포럼, 29일 비대면 방식개최
도로유지관리관계자와 초청전문가간 공감대형성
교량·도로포장·유지관리, 신 기술동향·유형별안전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노후도로 시설물 유지관리와 건설 노동자의 안전대책을 동시에 확보하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방안’을 찾는데 경기도 내 도로 유지관리 담당자 등 100여 명과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도와 시·군의 도로 분야 담당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 경기도 도로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도 도로 안전 포럼’은 2015년부터 매해 추진해 온 예방 중심형 도로 유지관리 정책 마련과 도로 안전 공감대 형성에 목적을 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고견을 듣고 현장 건설인들의 의견을 창출하는 데 있다.

경기도 건설국 도로 안전과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포럼은 전문가 강연과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경훈박사와 을지대학교 이명구교수, 인덕대학교 이상염교수의 도로포장과 교량 유지관리를 비롯한 건설공사 사고유형별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초청 강의와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교량에 대한 기본개념과 관리기법에 대해 소개한 박경훈박사는 시설물 유지관리 발전 단계와 노후 교량 구조에 대한 스마트 유지관리 플랫폼과 활용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박경훈 박사는 “1990년대 집중건설된 교량 등의 기반시설에서 노후화가 급증되고 있다는 심각성을 지적했고, 안전사고도 예방과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선제적 유지관리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설공사 사고유형별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명구교수는 “최근 상시 근로자 수 대비 사망자 수 증가의미를 예로 들면서, 산재 예방정책의 실효성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과 선택과 집중에 의한 효율적인 재해 예방정책 추진을 위한 사업장의 자율 안전 보건활동 유도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주로 야간시간대에 시행되는 도심지 도로포장 유지보수공사 현장 문제점과 도로파손 유형을 소개한 이상염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공상의 안전과 포장도로에 대한 품질 관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품질과 직결되는 ‘토공 다짐’도 자동화 기술 현황에서는 도로 유지보수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 제공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성식 경기도 도로 안전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는 곧 도민들의 편의와 생명과도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포럼에서 논의됐던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변화 환경에 맞는 도로관리 행정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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