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기지연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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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기지연 해결 촉구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0.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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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지연대책 마련 화성시와 함께 강력 촉구
사업현황·공기지연 사유 보고 받고 대책 논의
LH·道公 지하화 동서교행 조기개통 즉각 강구
사진=이원욱의원실

경부고속도로의 지하화에 의한 직선화와 사업 공기에 대한 지연 대책 협의체 회의가 화성시 통탄출장소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는 화성시 지역구 이원욱 의원을 비롯, 서철모 화성시장, LH 동탄사업본부장, 한국도로공사 건설처장·수도권건설사업단장, 김태형도의원, 박세원 도의원, 배정수 시의원, 신미숙 시의원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사안은 방음시설 변경 등으로 인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와 지하화 사업 공기가 1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유를 명확하게 확인해 공기 지연 방지를 모색하는 대책을 논의하는 데 있다.

이원욱의원과 서철모시장은 이주 초 열린 화성시 간의 당정 협의에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화) 사업 공기 지연을 주민 불편 전가를 수용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고, LH와 한국도로공사측에 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하게 됐다.

이에 대해 LH와 한국도로공사는 주거시설 적용을 협상한 바 있으나 애초 방음시설 적용에 문제가 있었고 이후 향상된 법적 소음 기준 적용 또한 재설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로 인한 주민 간의 의견 대립과 LH와 한국도로공사간 장기화 된 방음시설 적용기준 협의로 1년 3개월 정도 공기 연장이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공기 지연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공사장 소음과 먼지, 도로가 좁아지면서 상습정체구간이 된 공사구간을 언제까지 감내해야 하냐며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의 민원을 들은 이원욱의원과 서철모시장은 협약대로 했으면 문제 자체가 없었음에도 LH와 한국도로공사 간의 불필요한 협의로 공기를 연장 시킨 점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공기 지연 없는 양사의 책임 있는 동서 교행로 개통 해결방안을 최단시일 내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의원은 “이해할 수 없는 공기 지연 사유로 주민 생활 불편 유발과 혈세 유출과 직결되는 공기 지연에 눈감는 LH와 한국도로공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화성시민을 대변하는 국회, 시, 의회 관계자들은 LH와 한국도로공사가 공기 지연 없는 대안을 수일 내로 즉각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와 동서 횡단축 도로가 개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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