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 전동화 시스템 상하이차 대형트럭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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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 전동화 시스템 상하이차 대형트럭에 탑재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10.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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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터·차축 통합한 ‘eGEN Power 130D e-Axel' 탑재
순간 최대출력 869마력...상하이차 대형트럭 시험 장착
모터와 차축이 일체화 된 e-Gen Power 130D e-axel. 사진=앨리슨 트랜스미션
모터와 차축이 일체화 된 e-Gen Power 130D e-axel. 사진=앨리슨 트랜스미션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의 대형트럭에 전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SAIC가 자동변속기 모델에 앨리슨 트랜스미션 적용을 확대하면서 구축된 신뢰를 토대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동화 솔루션은 전기모터와 차축(액슬)을 통합한 e-axel이다. MOU를 통해 양사는 ‘e-Gen Power 130D e-axel'을 적용할 계획이다. 130D는 424kW(569마력)의 출력을 내며, 순간 648kw(869마력)의 부스트 출력을 낼 수 있다.

SAIC가 이번 협업을 통해 내놓는 중국시장 최초의 전동화 모델은 축중량 13톤의 대형트럭이 될 전망이다. e-axel에는 두 개의 고속 모터와 다단화 기어박스가 탑재된다. 상하이차는 시험운행을 통한 제품 최적화를 마친 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상하이자동차의 루 젠핑 대표(General Manager)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협력해 순수 전동화 아키텍처를 적용한 차세대 신 에너지 대형 트럭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디 슐츠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상하이자동차가 판매하는 폐기물차, 대형화물차, 덤프트럭 등의 라인업을 지역과 장거리 운송차량에까지 확대하면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자동차는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내연기관 트럭 자동변속기 모델 대부분에 앨리슨 트랜스미션 제품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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