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EV6 해외서도 호평...獨 올해의차 최종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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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EV6 해외서도 호평...獨 올해의차 최종후보 올라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10.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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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뉴 에너지 부문 올해의 차...디자인·충전
EV6, 프리미엄 부문 올해의 차...성능 주행거리 부각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 듀오가 국내 출시됐을 때 이들을 타본 언론과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았다. 디자인, 성능, 승차감, 실용성 등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호평을 했다. 두 대를 모두 시승해 본 기자의 의견도 같았다.

이 두 모델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같은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특히 차량이 먼저 공개된 유럽시장에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아이오닉 5는 영국인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카바이어’ 등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손꼽았고, 언론단체는 혁신적이고 디자인이 좋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디자인과 혁신성으로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디자인과 혁신성으로 독일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달리기 성능을 중요시 하는 독일 매체들은 EV6의 성능에 주목했다. 유력지 아우토빌드(Autobild)는 EV6가 “차량의 움직임, 조향 감각, 서스펜션 등이 완벽하게 조율되어 운전하는 재미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2022 독일 올해의 차(GCOTY)’의 ‘뉴 에너지(New Energy)’ 부문과 ‘프리미엄(Premium)’ 부문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독일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시간 27일 오후 6시 발표된 GCOTY 어워드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미래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혁신적인 충전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아 BMW의 iX,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을 제치고 뉴 에너지 부문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6는 우수한 주행거리와 다이내믹한 성능을 앞세워 폴크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유수의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프리미엄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 EV6는 주행거리와 성능이 주목을 받았다. 사진=기아
기아 EV6는 주행거리와 성능이 주목을 받았다. 사진=기아

20명의 자동차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실용성, 주행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평가한 후 부문별 순위를 선정하는 GCOTY에는 총 45대의 신차가 참여해 평가를 받았다.

심사는 콤팩트(25,000 유로 미만), 프리미엄(50,000 유로 미만,) 럭셔리( 50,000 유로 이상), 뉴 에너지(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퍼포먼스(고성능 차량)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부문별 수상 모델은 심사를 거쳐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된다.

같은 플랫폼을 공휴하는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사실상 같은 차이면서도 각자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오닉 5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심플한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르지 않아 개방감이 더욱 극대화됐다. 기아 EV6는 보다 날렵한 외관에서 느껴지는 역동성과 성능이 특징이다. 특히 주행거리가 길고 고성능 모델도 갖춰 성능에 더 방점을 찍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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