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방향 토론회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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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방향 토론회서 조명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0.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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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준공영제 실효성 찾는 정책방향 개최
공공성 강화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민 대중교통
준공영결실 시민·버스운송업체·종사자도 만족
사진=수원시

26일 더함파크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의 ‘수원 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행을 위한 정책 방향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 수원시는 그동안 검토해 온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토론은 오영태 아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수원시정연구원 김숙희 선임연구원 주제 발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토론 석에는 수원시의회 복지 안전위원회 이미경 위원장과 조미옥 부위원장, 박명규 의원, 권성욱 수원여객 대표이사, 권기범 서부 여객 대표이사, 경기연구원 김채만 선임연구위원, 조규석 한국운수산업연구원 부원장, 수원시 권찬호 기획조정실장, 한준수 안전교통국장, 이상균 예산 재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대면과 비대면 혼용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수원 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행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 김숙희 선임연구원은 준공영제 운용 목표는 공공성 강화와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재정 지원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이 발표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권 확보로 공공성 강화 ▲버스 운영업체에 대한 경영·서비스 평가를 비롯한 관리·감독 강화만이 버스 서비스 품질 개선 ▲운수종사자 서비스 향상 기대 ▲이용자 만족도 상승 위한 신 차량 도입과 차내 시설물 개선 ▲버스 인프라 유지관리 수준 개선 ▲재정 지원 관리 효율성·투명성 제고 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안정적 도입 준비사항으로는 ▲추진 태스크포스팀 구성 ▲조례(안), 운영지침(안), 표준협약서(안) 마련 ▲버스업체와 운수종사자 평가 기준 마련 ▲시내버스 운송비용 정산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토론자 입장에서 나선 조규석 한국운수산업연구원 부원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앞서 민간 버스 사업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제도를 먼저 만들고,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에 담겨진 공공성과 효율성 조화기반이 준공영제 운용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문종 제2부시장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고품질 버스 문제를 풀기 위해 수원 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검토하는 핵심사안은 바로 시민이 원하는 이용자 중심적인 버스 서비스라고 인정했다.

이를 위해 수원 형 버스시스템 창조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과 버스운송업체, 운수종사자 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대중교통 정책의 결실을 이루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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