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장애인 일자리지원 ‘임직원굿사이클링’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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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장애인 일자리지원 ‘임직원굿사이클링’ 캠페인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10.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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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본사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 기증식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천여점의 재사용 물품을 기증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본사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 기증식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천여점의 재사용 물품을 기증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활동 일환인 사회적 기업 대상 임직원 자발적 물품 기증환경사업인 ‘임직원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26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자원 재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주간 비대면 기증 형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참여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물품을 기증하고, 온라인 접수를 통한 방문 수거 택배 서비스로 수거된 물품을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3주간 2천여 점의 물품이 모이면서 기대 이상의 참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장애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임직원들의 높은 의식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의 기증물품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12개 매장에서 260여 명의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는 굿윌스토어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 받아서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일자리를 만들고 근로 소득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천여 점의 기증품 판매 수익금 전액은 매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 일자리 제공과 급여 지원 목적으로 사용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대기업들이 앞다퉈 펼치는 ESG 경영 트렌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으로 시행 중인 환경보호 실천과 참가비 기부를 포함한 ‘기부런’ 프로그램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지원하는 움직임이다. 또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발간 동화책의 전국무료 배포를 비롯한 초등학생 대상의 과학인재 육성 주니어 공학교실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부다.

현대모비스 ESG추진 사무국장 이현복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가 있는 현대자동차 그룹은 경영 승계과정에서의 잡음으로 선대 정몽구 회장이 곤란을 겪는 등 한 때 홍역을 앓은 적이 있다. 정몽구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공익 재단을 설립했고, 전 그룹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시작했다. 과오를 씻어내고 ESG 경영에 적극 참여하는 현대차그룹의 드라이브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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