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전기차용 윤활유 ‘SEVEN EV' 브랜드 공개
상태바
S-OIL, 전기차용 윤활유 ‘SEVEN EV' 브랜드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10.26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전기차 전용 윤활유 4종 개발 완료...연내 국내 시판 예정
S-OIL이 연내 친환경차 전용 윤활유를 출시한다. 사진=에쓰-오일
S-OIL이 연내 친환경차 전용 윤활유를 출시한다. 사진=에쓰-오일

S-OIL이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라인업 S-OIL SEVEN EV(에쓰-오일 세븐 이브이)를 출시한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의 엔진오일을 필요하지 않지만 동력을 전달하는 감속기 기어와 모터가 회전하는 곳의 회전축에 윤활유가 필요하다. 세계 윤활유 제조사들은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대부분이 기존에 사용하던 기어 오일을 기반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S-OIL SEVEN EV는 세계적인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 확대 추세에 대응하여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S-OIL이 개발한 다양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들의 대표 라인업 명칭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내연기관용 저점도 윤활유과 전기차용 기어(액슬) 오일 등으로 구성됐다.

S-OIL은 연내에 하이브리드차량 엔진 전용 저점도 윤활유(0W-16)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액슬(Axle) 오일 등 기타 전기차 전용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S-OIL은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초 하이브리드차량(HEV) 엔진오일, 전기자동차(BEV)의 변속기 및 감속기에 최적화된 윤활유 4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네이밍(작명) 및 용기 디자인 등 브랜드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S-OIL은 윤활유 개발을 위한 별도의 마곡 기술개발센터(TS&D Center)를 두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가 올해부터 신규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에 전용 윤활유를 공급하는 등 전기차용 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OIL은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추가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S-OIL 관계자는 “전기차 윤활유 제품의 개발과 더불어 향후 재생 용기를 사용한 친환경 용기 제작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IL은 하루 4만 4,700 배럴의 윤활기유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API(미국석유협회) 기준 그룹1~3 기유를 모두 생산하며,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합성유로 구분되는 그룹3 기유를 비롯, S-OIL의 윤활기유는 세계 60여개국 유명 윤활유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