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책로, 반려견 음수대·배변봉투함설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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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산책로, 반려견 음수대·배변봉투함설치 본격화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0.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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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친화하천조성‥2억2,000만 예산교부
남양주 왕숙천 등 6개 하천 13곳 우선설치
2020년 사업 추천받은 12곳 설치대상 검토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최근 ‘2021 경기 하천 반려견 음수대와 배변 봉투 함 설치 시범사업’ 예산을 담당 시·군에 교부한 경기도는 사업 본격화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행복한 경기 하천’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범 도입됐으며, 도내 하천 산책로 내에 사람·반려견 겸용 음수대 및 배변 봉투 함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운영된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하천 정비사업이 한창인 남양주시 왕숙천 2곳과 이천시 복하천 2곳, 구리시 왕숙천 2곳, 안성시 금석천 1곳, 안성시 승두천 1곳을 비롯 여주시 소양천 5곳 총 6개 하천 지대 13곳에 달한다.

대상지 1곳당 음수대 1개와 배변 봉투 함 1개씩을 설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억 2,000만 원으로 지난 20일 남양주시 등 해당 관할 지자체에 예산을 교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0일 진행된 도민 의견수렴 절차에서 확정된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각 지자체는 올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음수대는 지난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된 반려견 물받이가 포함된 형태로 설치할 계획이고, 이미 설치된 현장에는 반려견용 물받이를 추가로 부착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배변 봉투 함 역시 지난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된 사각형의 깔끔한 형태와 도민들의 하천 변 산책 도중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함으로써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가면서 앞서 도민 의견수렴 절차에서 추천받은 지방하천 11곳과 소하천 1곳을 포함 12곳을 대상으로 수도시설의 연계성 등을 확인한다.

설치 가능 여부 검토를 비롯해 유동 인구 파악과 실제 현장 확인 등으로 사업 추진을 이끌겠다는 이성훈 경기도 건설 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도민과 반려견 모두의 행복한 경기도 삶과 행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끝으로 이런 소신을 담은 사업신념은 내년부터 반려견의 친화적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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