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9개월만에 하와이 하늘길…에어서울은 괌 노선 운항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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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9개월만에 하와이 하늘길…에어서울은 괌 노선 운항재개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10.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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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 운항해
백신 접종률 증가로 여행객 천여명으로 확대
인천~괌 노선은 12월 23일부터 주 2회 운항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다음달 3일부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4월 3일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만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 한다. 출발편(KE053)은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현지 시간 당일 오전 10시 정각 도착한다. 복편(KE054)은 수·금·일요일 오전 11시40분 호놀룰루를 출발, 다음날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000여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인천~하와이 노선을 1일 2회씩 매주 14회 운항해왔다.

하와이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자유롭고 낭만이 넘치는 여행객들과 거리의 풍경, 태평양의 에메랄드 빛 바다, 수준 높은 호텔과 리조트는 물론 서핑, 스쿠버 다이빙, 골프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천혜의 자연 경관과 우연히 선물처럼 만나는 무지개 풍경, 세계의 음식이 조화롭게 어울린 식도락도 하와이 관광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편 에어서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인천~괌 노선을 660여일만에 운항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12월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에 재취항할 예정이다. 인천~괌 노선은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스케줄로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괌 외에도 사이판 등 신혼여행 수요가 있는 휴양지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의 추진으로 여행 심리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여행사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 시책 등을 주시하면서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이 추진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적시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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