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새로운 패턴 디자인의 ‘윈터 아이셉트 RS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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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새로운 패턴 디자인의 ‘윈터 아이셉트 RS3’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10.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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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 테스트서 최고등급 받은 RS2의 후속작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서 안정적인 핸들링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가 해외 자동차 전문지에서 매년 최고 등급을 받았던 윈터 아이셉트 RS2의 후속모델인 ‘윈터 아이셉트 RS3'를 국내 출시했다.

아이셉트 RS2는 독일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 독일 ‘아데아체(ADAC)’ 등에서 실시한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모델이다.

새 모델은 전 모델의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기술과 소재를 적용해 눈길은 물론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등 모든 노면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윈터 아이셉트 RS3의 메인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가장자리에는 미세한 홈이 추가돼 접지 면적이 넓어졌다. 이를 통해 눈길 접지력을 극대화 했고, 눈길,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모두에서 안정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

바닥 패턴을 보면 큰 무늬가 V자로 된 것을 알아챌 수 있다. 홈을 V로 하면 달릴 때 그 홈을 통해 물이나 진흙, 눈 등 이물질이 잘 배출되는 특징이 있어 고성능 4계절용 또는 윈터 타이어로 적함하다. 

아이셉트 RE3는 배수성과 접지력에 최적화 된 V자 패턴과 그 반대 V자 모양의 그루브를 추가해 접지력이 더욱 향상됐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전 모델과 비교 시 눈길 제동력이 4% 수준 향상됐다고 한다.

톱니 모양의 3D 홈(사이프)이라 불리는 미세 홈은 표면 블록의 흔들림을 잡아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전해진다. 또한 워터 파이프 모양의 얇은 홈과 커다란 V자 모양의 홈이 메인 그루브에 들어온 물기를 신속하게 내보낼 수 있어 수막현상을 방지했다.

이 밖에도, 천연 성분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는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제동력을 가능케 한다. 기존 모델 대비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개선하고 마모 수명을 약 10% 향상시켰다고 전해진다. 

낮은 온도에서도 부드러움을 유지해야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윈터타이어의 특성상 고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부드러운 편이다. 이 모델도 소프트 컴파운드를 썼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마모가 빠른 점은 감안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윈터타이어는 가급적 겨울철에만 사용하고 나머지 계절에는 따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운전을 즐기는 매니아들은 봄여름가을철엔 고성능에 최적화된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를 사용하다 겨울철에만 윈타 타이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많은 타이어 장착점이 타이어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윈터타이어는 핀란드 북부 이발로에 위치한 겨울용 타이어 전용 시험장에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평지 트랙(Flat Track)과 핸들링 트랙(Handling Track) 등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돼 있고, 풍부한 적설량으로 미끄러운 노면을 재현해 많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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