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소재로 만든 업사이클 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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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소재로 만든 업사이클 패션 공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0.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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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 ‘리스타일(Re:Style) 2021’ 의상 12종 공개
패션 편집샵 ‘분더샵’, ‘레클레어’와 협업...14일 온오프라인 판매 개시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 ‘리스타일(Re:Style) 2021’ 의상 12종이 공개됐다. 사진=현대지동차
업사이클링 패션 프로젝트 ‘리스타일(Re:Style) 2021’ 의상 12종이 공개됐다. 사진=현대지동차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성의 가치에 공감하는 글로벌 패션 편집샵 ‘분더샵 (BOONTHESHOP)’ 및 ‘레클레어(L'Eclaireur)’와 함께 ‘리스타일(Re:Style) 2021’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동차 소재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부터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제로+마리아 코르네호(ZERO+Maria Cornejo)’ 등 7개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업사이클링 의상을 공개한 바 있는 현대자동차는 올해 유명 패션 편집샵인 분더샵 및 레클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동차 폐기물과 아이오닉 5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자켓·후드·바지 등 의상 12종을 선보인다.

분더샵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 럭셔리 스페셜티 스토어(specialty store)로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며, 레클레어는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럭셔리 편집샵으로 브랜드 입점과 디자이너 선택 조건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에어백, 안전벨트 등 자동차 폐기물에 한정됐던 업사이클링 소재와 더불어, 아이오닉 5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인 리사이클 원사, 바이오 PET 원사 등을 함께 이용해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아이오닉5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사진=현대자동차

공개된 12종의 제품은 블랙과 카키 색상의 원단에 탈부착 가능한 포켓과 벨트로 기능성을 더해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분더샵과 레클레어는 14일부터 각각 서울과 파리의 오프라인 매장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com) 및 레클레어 홈페이지(leclaireur.com)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수익금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움직임에 공감하는 분더샵 및 레클레어와 함께 향후 현대자동차가 추진할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익성만 좇으면서 국내 고객 만족은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많이 듣는 현대자동차가 소비자 만족을 위해 펼치는 활동은 다양하다.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보강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내실화뿐만 아니라 자동차 주변의 문화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의 이같은 노력이 소비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자동차와 패션의 공통 이슈인 폐기물 문제를 다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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