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며 쓰레기줍고 기부까지이어지는 사회공헌
23일부터 14일 시간·장소선택 뛰는 비대면 마라톤
참가비전액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기부
현대모비스는 기온이 점점 떨어주는 환절기가 지나면 곧 다가 올 연말을 준비해야 하는 취약계층을 돕는 신 개념 사회공헌활동인 ‘언택트 기부런 시즌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언택트 기부런은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개발한 신개념의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연말 가족 단위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서 운동ㆍ환경 보호ㆍ기부를 안전하게 동참할 수 있는 사회복지 운동이다.
지난해 출범한 언택트 기부런은 모집 공고 8시간 만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어서, 현대모비스는 올해 참가 인원을 지난해보다 500명 늘린 2,000명으로 대폭 확대와 함께, 현대모비스 임직원뿐만이 아닌 일반인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1인당 3만 원의 비용이 드는 ‘언택트 기부런 시즌2’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티켓링크 사이트(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현대모비스 공식 블로그(blog.naver.com/e_mobis) 또는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고, 참가자들은 이달 23일 부터 11월 14일까지 행사 기간 중 NRC, Strava, 런데이 등의 다양한 러닝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곳 어디에서나 달리면 된다.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기념품 키트를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하는 행사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5km와 10km 코스 중 선호하는 코스를 달리면 된다.
키트 언박싱과 러닝ㆍ플로깅 인증 샷을 올리는 SNS 이벤트에 제공받은 스마트 워치(샤오미 미밴드 5)와 뉴발란스 기능성 티셔츠, 러닝 양말, 플로깅 생분해 봉투를 비롯 완주 메달 등으로 구성된 ‘기부런 키트’를 올리면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의미하는 플로깅(Plogging)과 러닝 인증 샷 또는 키트 구성품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8세대와 삼성 로봇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행사를 주최한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진행한 기부 하이킹 행사에서는 마감 전 조기 매진되는 인기를 얻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참가신청은 서두르는 게 좋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신 개념 사회 공헌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언택트 레저 기부 행사를 통해 총 7천여만 원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