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흥진초·중·고 부설주차장 주민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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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흥진초·중·고 부설주차장 주민무료개방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0.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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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주민 80명 10월 1일부터 무료 이용
학생들 하교 이후...오전 7시30까지만 허용
퇴근 시간 이후 마을버스 통행마저 불가능
오금동 퇴계아파트·율곡아파트 주차난해소
사진=군포시 제공
사진=군포시 제공

군포시 흥진초교와 중·고등학교 부설주차장이 1일부터 인근 오금동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시는 흥진초등학교 30면, 흥진중학교 22면, 흥진고등학교 28면 등 모두 80면의 무료개방 주차장을 확보한 상태에서 아파트 주민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인터넷 이용신청을 접수했다.

안전한 활용을 위해 개방된 주차장에는 시에서 주차관제시스템과 CCTV 등을 설치해서 무료관제를 지원하는 보안 시스템을 제공했다.

학생들이 하교한 이후로 이용 시간이 제한되는 주차 가능 시간대는 다음과 같다. 흥진초등학교와 중학교 주차장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토·일요일은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월요일 아침 7시30분까지, 공휴일은 전날 오후 6시부터 공휴일 다음날 오전 7시30분 까지 사용할 수 있다.

흥진고등학교는 평일은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30분, 토·일요일은 금요일 저녁 8시부터 월요일 오전 7시30분, 공휴일은 전날 저녁 8시부터 공휴일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지정된 시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학교 선생님들 차량 주차를 위해 오전 7시30분 이전까지는 주차된 차량을 반드시 빼 줘야 하고, 이를 3회 이상 어길 경우는 삼진아웃제에 따라 무료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평소 퇴근 시간 이후는 마을버스 통행마저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던 오금동 퇴계 아파트와 율곡아파트 일대가 이번 학교 주차장 개방으로 상당 부분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군포도시공사를 비롯 해당 학교들과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시는 학교 주차장을 민간에 개방하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이용 시민들의 반응과 주차난 해소 정도, 학생들의 안전 문제 등을 검토해서 다른 지역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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