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공모 1800억 교통인프라등 기반시설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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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공모 1800억 교통인프라등 기반시설투입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09.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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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37호선 여주-양평4차로
1조7,695억 원 강남권에서 양평 20분 소요
3년 공약사업 이행률 84%에 완료율 66.4%
암벽 클라이밍장과 짚 라인·캠핑장 등 조성
사진=양평군 제공
사진=양평군 

각종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입증한 양평군이 역대 최대로 국도비 1,800억 원을 확보하면서 교통인프라 등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률 84%, 완료율 66.4%를 기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올해 공모사업 목표 건수 총 37건 중 31개 사업에 선정되면서 83%에 달하는 달성률을 보인 결과물로 친환경 양평 교통망을 새롭게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지리적 위치는 수도권에 속한 반면에 각종 규제와 교통 인프라 부족 등으로 수도권에 걸맞은 생활환경을 누리지 못하는 양평군 입장에서 그려 내는 광역 교통망 확충 청사진은 전례 없는 교통정책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주요 현안이자 미래 발전 핵심사안으로 꼽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와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4차로 확장공사 예타 통과’는 앞으로 양평군이 광역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자 메카 등용의 관문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

2031년 개통 목표로 추진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서울 송파구를 시점으로 양평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7km를 건설하는 데 무려 1조7,695억 원 상당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의 완성의미는 교통량 분산에 의한 상습 교통체증 구간의 일시 해소에 이어 서울 강남권에서 양평까지의 이동 소요 시간을 20분 내로 단축하는 데 있다.

‘국도 37호선 여주-양평 4차로 확장공사’는 94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군면 불곡리~여주 대신면 보통교차로까지 총 11.7km 구간의 도로 폭을 4차로로 확장하는 국가사업으로 양평-여주간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이 자연스런 도시 규모를 확대하고 이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한 교통량 급증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 사업으로 대두돼왔다.

정동균 군수는 취임 이후 사업선정 공동 대응을 위해 여주시와의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국토부와 기재부, 국회를 방문하는 지속적 사업선정 건의를 통해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최종적으로 제5차 국도·국지도 사업계획에 반영됐다.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사진=양평군 )

교통인프라확충과 인구증가 대비 433억 원 하수처리시설 증설 투입

아울러 금번 일괄 예타에는 옥천면 신복리~가평군 설악면 구간의 국도 37호선 2차로 개량(L=13.4km, 1,504억원)사업과 안전성 평가에 따라 서종면 수입리~가평군 설악면 구간의 국지도 86호선 2차 차로 개량(L=10.6km, 1,145억 원)사업이 함께 확정되면서 상대적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비롯한 교통인프라 구축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관광객과 유입인구 수의 증가 현상 또한 각종 현재 각종 규제로 낙후됐던 양평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이고, 물 맑은 양평은 환경 분야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국비 321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433억 원을 확보한 양평군은 사업이 확정된 하수처리시설 증설 신규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증설 사업에 선정된 곳은 양평군 내에서 인구증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양서면과 서종면, 강하면, 용문면으로 사업개념은 면민 수가 늘어난 만큼 상대적으로 요구하게 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의 증설이다.

이를 위해 양평군은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지속적인 예산확보 건의와 공기업 회계 운영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의 행정 노하우의 협공전략으로 값진 결과를 이뤄냈고 신규사업 외에도 2022년 추진될 9개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에 투입될 국비 147억 원과 총사업비 21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한강을 지키는 중요 역할 수행을 위한 양평군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향후 인구증가에 대비해도 부족함 없는 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 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고령자 복지 주택 완성 사진.
고령자 복지 주택 완성 사진. (사진=양평군 )

한발 더 나아가는 노인복지 환경 조성...고령자복지주택 100세대 이상 공급

고령화 시대를 맞아 급격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양평군도 26%선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발맞추기 위한 노인복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노인복지  사업비도 대거 확보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와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신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을 확보한 양평군노인복지관은 7월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양평읍 공흥리 568번지 외 14필지 1만7438㎡ 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신축되면 연 면적 4693㎡ 규모의 노인복지관이 완성되는 것이다.

같은 달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겹경사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화한 고령자복지주택, 일명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 ‘양평공흥지구’는 오는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하면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가운데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 청수로 유명세를 앞세운 관광 분야 개척에도 늦춤이 없다.

 

라온 에코 포레스트 조성 사업. (사진=양평군 )

 

관광도시 양평으로의 도약과 실내정원 9개소와 실외정원 7개소 건립

지난 6월 양평군이 공모한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조성사업’이 ‘2021 경기 FIRST 정책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또 이뤘기 때문이다.

용문면 다문리 소재 중앙선 철도 자갈 폐채석장의 독특한 지형을 활용해서 새로운 산림 레포츠 공간으로 조성하는 경기 라온 ‘에코 포레스트 사업’은 암벽 클라이밍장과 짚라인·캠핑장 등 방문객과 지역의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문화를 비롯한 레포츠 체험 공간에서 코로나19를 보다 활기차게 극복하고 영위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야외활동 욕구를 충족하는 데 있고, 산림청이 주관한 ‘2022년 생활밀착형 정원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2022년~2025년까지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비 220억 원과 지방비 120억 원을 포함 총 340억 원이 투입될 ‘한국판 뉴딜’사업의 핵심은 정원 문화 기반의 산업 확산 거점 역할을 수행할 지자체 선정 차원에서 진행된 4개년 계획이다.

양평군은 2022년부터 4년 동안 국비 75억 원, 지방비 40억 원을 포함 총 115억 원을 지방 정원을 중심으로 투입하는 한편 양평군 내 주요시설 실내정원 9개소와 실외정원 7개소 건립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조성된 정원시설은 지방 정원(세미원)과 연계해 정원 문화 확산과 더불어 정원 교육 장소,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고, 특히 실외정원 7개소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에서 직접 시행하는 등 국내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정원이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각종 대외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지원받은 국비 지원이 다양한 사업의 원활하게 지원하는 촉진제가 됐다고 했고, 교통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역발전과 더불어 복지와 관광 사업 등과 공존하는 양평의 특화된 분야별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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