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425억원 몽골철도 신호 · 통신시스템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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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425억원 몽골철도 신호 · 통신시스템사업 수주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9.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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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기업의 몽골 철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몽골철도 노반및 궤도 분야에 기술자문 신뢰 쌓아
독일과 중국, 러시아 등 쟁쟁한 철도선진국 제치고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425억 원 규모의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 통신시스템 구축사업’계약을 몽골 철도 공사(MTZ)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몽골 최대 규모인 타반톨고이 광산으로부터 석탄수송을 위해 몽골 철도 공사가 총연장 415km의 단선철도 건설사업 수주에서 독일과 중국, 러시아 등 쟁쟁한 철도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한국이 선점했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공단은 운영과 유지보수, 호환성 등의 중요한 신호·통신 시스템을 국내기술로 구축함으로서 향후 발주되는 몽골 철도사업에 한국기업의 추가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벽산파워와 공동으로 철도 신호와 통신시스템의 설계·시공과 시 운전 등에 대한 과업을 시행하게 되는 공단은 그동안 몽골 철도 노반 및 궤도 분야에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등 발주처와의 신뢰를 꾸준하게 쌓으면서 사업 수주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왔다.

몽골 철도 공무원 초청 연수사업과 철도 타당성 조사 등 몽골 도로교통부와 몽골 철도 공사를 대상으로 한국 철도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한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결실을 기반으로 이후 발주되는 준바얀~항기와 샤인샨드~초이발산 구간 등과 연결되는 노선에 대한 추가 사업 수주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철도안전망 구축에서 최일선에 있는 국가철도공단이 민간기업과의 상생 도모로 해외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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