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비상행동, 전국 곳곳 '지금 당장, 기후정의!' 피켓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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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비상행동, 전국 곳곳 '지금 당장, 기후정의!' 피켓 외침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9.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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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후 행동의 날' 스웨덴 '그레타 툰베리' 정신
신규 석탄 화력 발전과 신 공항계획 즉시 중단촉구
9월 25일은 지구촌 선지자들 '세계 기후행동의 날'
사진=기후위기비상행동 제공

300여 시민 사회 단체로 구성된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세계 기후 행동의 날'인 9월 25일을 맞아 청와대와 정부 청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직접 행동과 1인 시위와 나섰다고 밝혔다. 

시위에 나선 이유를 담은 선언문은 "한국의 기후 정책과 이행은 여전히 더디고, 기만 적이라는 표현과 함께, '신규 석탄 화력 발전과 신 공항 계획 등을 중단하는 등의 분명한 온실가스 감축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후 위기 경기비상행동'에서도 오후 3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지금 당장, 기후 정의'라는  피켓을 들고 도민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기도 전역의 지하철 역과 버스 정류장 등에서 1인 시위를 통해 말로만 읊조리는 기만적이고 불충분한 ‘탄소 성장법’을 즉시 폐기할 것과 제대로 된 기후 정의 법을 제정할 것' 등이 함축된 피켓 표어를 통해 '지금 당장의 요구'를 재 촉구했다. 

집중 행동에 함께 나선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오늘 선언문에서는 '신 공항 계획 중단'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했고, 이런 확신과 함께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대해서도 '경기 남부 민간 공항'을 앞세워 아전인수 격 궤변 들을 쏟아 놓는 말도 안되는 계획 또한 자중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아울러 2018년 스웨덴의 청소년 기후 활동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금요일마다 홀로 진행한 '기후를 위한 결석 시위'를 지지하는 전 세계인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활성화된 세계 기후 행동처럼 한국의 '기후위기비상행동'도 '선진국들에게 책임을 묻는 활동에 나섰다.

특히 화석 연료 사용을 당장 중단하라는 요구' 메세지에는 기후 위기의 또 하나의 원인이자 결과인 불평등에 대한 강력한 해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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