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위원회, 시민이 ‘탄소중립청사진’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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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위원회, 시민이 ‘탄소중립청사진’ 밑그림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1.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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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생활 자청이 ‘탄소중립’ 시민실천의 시작
참여 시민단 500명, '탄소중립' 시민회의 참가
석탄발전,친환경차쟁점이 탄소중립 시나리오
시민대토론회10월말 ‘탄소중립시나리오’확정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 민간위원장 윤순진)는 9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참여시민단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비대면 ‘탄소중립 시민회의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는 대토론회는 1일 차 https://bit.ly/2050cnc1, 2일 차https://bit.ly/2050cnc2 를 통해 일반 시민들도 참관할 수 있고, 이번 대토론회 결과는 현재 탄중위가 추진 중인 종교-청년-교육-노동-농축 수산-산업계 등의 다양한 시민사회 협의체와의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말 확정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에 반영된다.

따라서 참여 시민단 500명은 이틀 동안 탄소중립 8개 주제의 전문가 발표를 듣고 6개 쟁점과 관련된 분임 토론과 질의응답 참여를 통해,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 등 국가 전원믹스 개선과 내연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에서 공존할 수밖에 없는 내연차량의 공백 기간 동안 ‘탄소중립’에 일조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의 공포를 안고 되돌아 온 플라스틱 부메랑 문제 등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 제고와 정의로운 경제·사회 대전환 등에 대해 서로 온라인질문과 집결된 의견정책 제안을 통해 미래비전과 정책과제가 구심점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진입을 개방하는 밑 걸음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 참여단은 지난 7월 만 15세 이상의 전국 남녀를 대상으로 무작위 선정됐다.

이들은 8월 7일 출범식과 9일부터 9월 10일간 실시된 이러닝을 비롯한 9월 28일 시민 탄소교실에서 기본개념과 일반과정-심화과정의 3단계 교육과정을 마친 상태에서 마지막 4단계 시민단 500명의 의견수렴을 최종 취합하는 대토론회에 임하는 과정에 있다.

지난 1차 출범식 설문조사와 2차 시민 탄소교실 설문조사에 이어 이번 시민 대토론회 전후로 두 번의 설문조사를 추가 실시한다.

참여 시민단의 설문조사 결과는 탄중위가 진행하고 있는 시민사회와 종교계, 노동계, 농축수산계 등의 각종 협의체 의견수렴 결과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에 반영된다.

윤순진 민간위원장은 “탄소중립은 국민경제의 3대 주체인 정부와 기업-국민이 대한민국의 제도(시스템)-생산(에너지)-소비(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혁명적 대전환”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 생활 환경운동인 ESG 실천이행이 무엇이고 어떤 것인가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국민의 실천 하나하나가 ‘탄소중립’을 가속화 한다는 의미로 볼 때, 우선 편의는 뒤로하고, 불편을 감내하는 생활 습관을 개혁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윤 위원장도 이런 의미에서 “지금부터 우리가 할 일은 에너지 대전환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어떻게(How) 최소화하고, 또 각 분야별로 특색 있는 산업계와 환경계, 그리고 일반 국민간 서로 다른 의견을 어떻게(How) 하나로 모을까가 관건이자 고민이라고 말한 것“이 아닌가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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