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의원 신개발택지 ‘수원전투비행장’이전 철회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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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의원 신개발택지 ‘수원전투비행장’이전 철회촉구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9.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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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예비이전후보지철회...새롭게공모추진
화성시 11만 명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입주
공모 방식 이전희망 지자체로 부지 재선정
수원시와정치인 이전부지원점 재검토결성
사진=송옥주 의원실 제공

송옥주 국회의원(사진)은 그동안 불을 지폈다 찬물 끼얹기를 반복해 온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예비 이전에 대해 “비행장 이전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새로운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했다.

국방부가 2017년 2월 추진한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은 수원시로부터 이전 건의를 거쳐서 예비이전 후보지를 발표했지만 이 과정을 살펴보면 지역 주민들과는 상의 없이 화성시 화옹지구로 선정됐다고 한다.

때문에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의한 답보 상태에 처했고 최근 들어 수원 전투비행장과 관련된 상황이 급변되는 분위기로 볼 때 이전지역 공모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국방부는 수원 전투비행장의 화성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의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개발계획에 따르면, 화성 진안지구는 2만 9천 세대, 봉담 3지구는 1만 7천 세대의 대규모 신도시가 조성되고, 약 11만 명이 입주하는 상황에서 화성시 신규 입주민들 소음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는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이전후보지 변경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 지자체가 수원 전투비행장을 민·군 통합공항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이어 수원시장과 화성시장이 수원시 유력 국회의원을 만나면서 유치안을 검토해 온 만큼, 수원 전투비행장의 이전은 곧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속내도 밝혔다.

한마디로 송옥주 의원은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을 필사적으로 반대하는 화성시와 지자체 지역 주민이 시위하는 반면에 일부 지자체는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인 만큼, 지자체와 주민들이 반대하는 기존의 예비 이전후보지를 조소하게 철회하고 이전을 희망하는 지자체로 재선정돼야 마땅하다”는 의지를 굳혔다.

끝으로, “수원시나 정치인, 지역 주민들이 원하지 않는 화성 이전을 고수하지 말고 원점부터 재검토하는 수순을 밟고 원하는 지역 공모에서 재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는 단결의식 고취와” 함께 원인을 제공한 수원시는 반드시 결자해지 의무를 다해 줄 것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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