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형 SUV 시장은 한국차 천하...국산차 TOP10 중 6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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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형 SUV 시장은 한국차 천하...국산차 TOP10 중 6개 올라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8.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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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드먼즈닷컴 선정 소형 SUV 부문서 선전
1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경쟁력 인정받아
국산차가 미국 소형SUV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Edmunds.com 홈페이지 캡처.
국산차가 미국 소형SUV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Edmunds.com 홈페이지 캡처.

수많은 자동차들의 각축장 북미시장에서 국산 소형 SUV가 잘 나가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정보 사이트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이 선정한 올해 최우수 자동차 소형 SUV(x-Small SUV) 부문에서 10개 모델 중 6개 모델이 한국산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즈닷컴은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한 다양한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매체다. 이 평가는 약 200여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세그먼트별로 분류해 약 115마일(190km)을 주행하면서 성능, 안전, 디자인, 기술, 연비, 가치 등 세분화된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1위를 차지한 모델은 10점 만점에 8점을 받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에드먼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 차량 중 거의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소형SUV 세그먼트에서 반걸음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근소한 차이로 7.9점의 마쓰다 CX-30이 2위를, 같은 점수의 뷰익 앙코르 GX, 현대 코나, 스바루 크로스트랙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현대 코나는 “장단점이 있는 소형SUV 세그먼트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편안함, 운전재미, 실용성을 잘 갖춘 모델”이라는 평을 받았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는 같은 플랫폼으로 만든 형제차다. 두 차종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개발하고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모델로, 국내에서 디자인, 개발,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사실상 ‘국산차’다.

한국지엠은 두 모델을 지난 6월 15,165대를 수출하며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많이 나갔다. 두 모델은 내수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의 효자 모델이다.

에드먼즈닷컴 북미 소형 SUV TOP 10. 출처: 에드먼즈닷컴
에드먼즈닷컴 북미 소형 SUV TOP 10. 출처: 에드먼즈닷컴

에드먼즈닷컴의 탑10 초이스 중 기아 쏘울과 셀토스가 각각 6, 8위에 올랐고, 현대의 소형 SUV 베뉴가 10위를 차지했다. 기아 쏘울은 여러해 전부터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던 모델이다.

현대차·기아의 비교적 신모델인 셀토스와 베뉴도 미국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셀토스는 스타일과 실내공간, 최신기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베뉴는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과 패키징을 작은 차 안에 잘 구현한 점을 인정받았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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