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모터사이클 브랜드 로얄엔필드 코리아(기흥인터내셔널)가 크루저 모터사이클 신모델 ‘메테오 350(Meteor 350)’을 국내 출시했다.
영국에서 태동해 인도에서 꽃피우고 있는 로얄엔필드는 히말라얀을 비롯해 인터셉터 650과 콘티넨탈 GT를 통해 전세계 미들급 모터사이클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2019년 한국에 진출해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크루저 모터사이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출시하는 메테오 350은 국내에서 선보이는 로얄엔필드의 4번째 라인업(2021년 기준)이다. 메테오 350의 정체성은 ‘새로운 크루저’(All New Easy Cruiser)’라는 제품의 슬로건에서 엿볼 수 있다.
로얄엔필드는 지난 1990년대에 라이트닝(Lightning), 썬더버드(Thunder Bird)와 2018년 출시한 썬더버드X(Thunder Bird X)를 꾸준히 선보이며 고유의 크루저 라인업을 이끌어왔다.
메테오 350은 지난 1952년 출시했던 메테오(Meteor)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모델로서, 고유의 헤리티지에 지속적인 혁신을 더한 신제품이다.
메테오 350은 모터사이클 입문자부터 숙련된 라이더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루기 쉬운 바이크다. 349cc 배기량의 단기통 공랭식 SOHC 엔진은 20.2마력, 27N-m의 출력을 낸다. 연료탱크 용량은 15리터에 달해 장거리 크루징에 적합하다.
냉각수가 없는 공랭식과 엔진오일을 식혀 냉각하는 유랭식 시스템이 결합괸 단기통 엔진은 롱스트로크에 전자식 연료분사 시스템이 더해져 출력 특성이 매끄럽고 저속 토크가 강해 로얄엔필드 특유의 고동감과 운동 성능을 낸다.
트윈 다운튜브 스플라인(Twin Downtube Spline)이라 일컫는 메테오 350의 프레임은 강성은 높이고 낮아진 무게중심으로 민첩한 조향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직선 주로는 물론, 굴곡진 구간에서 유연하고 민첩한 기동성을 자랑한다.
메테오 350은 옵션의 차이를 둔 3개의 트림으로 구성, 총 7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기본형으로 메테오 350만의 순수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파이어볼(Fireball) 트림은, 옐로우와 레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4,690,000원이다.
크롬 색상의 머플러와 동승자를 위한 등받이, 연료 탱크에 양각 로고 등이 추가 탑재된 스텔라(Stellar) 트림에서는 블루, 레드, 블랙 이상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4,910,000원이다.
최상위 트림은 슈퍼노바(Supernova)로 스텔라에 탑재된 옵션에 윈드 쉴드와 투톤의 페인팅이 돋보이며, 브라운과 블루 2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소비자가격은 5,270,000원이다.
메테오 350 구매자들에게는 국내 이륜차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3년의 무상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로얄엔필드 코리아는 메테오 350의 본격 출시에 앞서 8월 31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비말 섬블리(Vimal Sumbly) 로얄엔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메테오 350은 로얄엔필드가 글로벌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미들급의 강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