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재 육성고교+전문대 5년제 ‘경기 인공지능스쿨’ 운영
상태바
인공지능 인재 육성고교+전문대 5년제 ‘경기 인공지능스쿨’ 운영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8.19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새로운 2개 교육과정 산학협력체 출범
협약 고등학교 학생들은 대학 무시험 전형 입학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한국IBM과 함께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인공지능 산업분야 인력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와 전문대학에서 5년간 교육을 받고 졸업하면 협약 기업에서 유급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할 경우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18일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원성식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P-테크(경기 인공지능스쿨) 추진·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철 부지사는 “새로운 기술을 조기에 획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고, 해야 될 역할에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사장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인재라고 하는 기술인력들이 산업계 현장에서 많이 부족한데 이런 프로그램이 기술인력 보급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P-테크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P-테크 확산을 위한 기업·학교 발굴, 다양한 직업교육 혁신모델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IBM 현장학습 교육과정을 한국 교육 환경에 맞춰 제공하며 커리큘럼 개발과 교원 연수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글로벌 해커톤(Hackathon: 프로그램 공모전) 참가, 다른 나라 P-테크 학교와의 글로벌 교류를 지원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험과 개발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P-테크(P-TECH)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을 연계한 5년제 통합 교육과정이며, ‘경기 인공지능스쿨’은 경기도에 적용되는 P-테크 과정의 이름이다.

IBM은 전 세계에서 P-테크(P-TECH) 과정을 운영 중인데 미국과 모로코, 호주, 대만,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한국에 P-테크를 도입했다.

‘경기 인공지능스쿨’은 올해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기업과 고등학교, 대학교 협력체가 출범한다. 2개 과정으로 한글과컴퓨터-수원정보과학고-안산대학교, 라온피플-평촌경영고등학교-수원과학대학교로 구성된 협력체가 운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