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1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313억 원과 영업이익 59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반영되는 지주회사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1.7%, 영업이익은 502.2% 증가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그룹의 중추인 한국타이어는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신차용 타이어 및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고성능 타이어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전기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 등을 한국타이어 실적 개선의 비결로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8%로 전년 동기 대비 5.4%P 증가했고, 전기차 및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8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함께 그룹의 미래 전략 구축과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하기도 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Rising Tech), 전동화(Electrification),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