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동주택 974단지 보수지원...BIX지구 805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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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동주택 974단지 보수지원...BIX지구 805억 투자유치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08.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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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균열보수, 도장‧도색지원
올상반기 180개 하반기 110개, 내년 176개계획
평택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 경기도 제공)
평택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022년까지 주거지역에 대한 민선 7기 목표량 1.5배 초과 달성을 위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974개 단지의 유지보수 지원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대상이 아닌 3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에는 관리사무소 같은 관리주체가 없기 때문에 장기수선충당금과 수선유지비 등의 적립이 어려운 실정인 만큼, 주택 노후에 따른 유지관리가 어려운 현실에 초점을 맞춘 정책 지원이다.

물론 민선 7기 공약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추진했던 ‘소규모 공동주택 유지관리 지원사업’은 2019~2020년 508개 단지 지원에 이어, 올 7월 기준 180개 단지 지원을 완료했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도 역대 최고급의 평택 포승(BIX)지구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뤘다.

평택 포승 805억 원 외국인 직접투자...경기경제청 개청 이래 단일 최대 규모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이번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글로벌 앵커 물류기업인 ESR켄달스퀘어(주)가 6,961만 달러(한화 805억 원)를 투자했다고 한다.

ESR켄달스퀘어(주)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2월 718만 달러(한화 83억 원)를 투자한 기업으로 지난달 28일 투자 결정이 났다.

평택 포승지구 개청 후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투자한 ESR켄달스퀘어(주)는 2023년까지 총 1억 달러(한화 1,236억 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ESR켄달스퀘어(주)는 최근 기업들이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합류하는 일종의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 대비 친환경 설비를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 16만5,827㎡ 부지에 설치하게 된다.

아울러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골드 등급 획득도 추진할 예정이라 평택 포승지구 산업개발은 자연스럽게 그린시티로 향하는 것 같다.

지난해 12월 사업 준공 이후 물류 시설 용지는 분양을 완료했고, 157만 원(3.3.㎡)으로 책정된 산업시설용지 분양은 친환경자동차와 관련된 자동차 부품기업과 화학, 기계, 전기, 전자, 기타운송장비 제조 등의 업종에 한 해 입주할 수 있고, 수의계약 분양 참여도 가능하다.

이진수 청장은 “ESR켄달스퀘어(주) 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공장 착공과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어서 경기경제청은 원스톱 행정서비스로 입주기업을 신속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규제개선을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입주기업들이 ESG경영과 RE100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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