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산림청-블루엠텍...드론 ‘산불재해’ ‘섬 의약품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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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산림청-블루엠텍...드론 ‘산불재해’ ‘섬 의약품배송’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8.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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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과 산사태, 인명구조와 산림재해
50km 떨어진섬 의약품 드론배송실증
드론장거리 해상특화 운송 분야 선점
사진=파블로항공 제공

파블로항공이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드론 군집 비행 기술과 관제 시스템 분야에서의 드론과 모빌리티를 활용한 의약품과 혈액 배송 업무 연구 실증 테스트를 위한 블루엠텍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1석2조의 타깃을 조준했다.

2020년 드론 2대를 동시에 띄우는 비행 기술로 국내 최초 80.6㎞ 구간의 장거리 해상 배송에 성공하는 등, 군집 비행 기술을 이뤄낸 파블로항공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기반 노하우로 드론 활용 물류 배송과 재난감시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산림청 항공본부와의 협약은 군집 비행 기술과 ICT 기술이 접목된 다수 이종 무인 모빌리티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원격 다중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 ‘팜넷(PAMNet)’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거진 산림에서 발생하는 산불과 산사태, 병해충과 같은 산림 재해 예방과 조난자를 수색하는 등 재해 예방에 기술 솔루션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원격 다중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은 산림 분야를 위한 또 하나의 드론 기술 발전 가능성이 커, 상호 간 발전과 드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 교류를 비롯 대외 활동 지원 공동협력 강화와 기술지도에 주력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의 김영준 대표는 “ESG 경영을 추구하는 파블로항공은 산림청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독자 기술인 군집 비행과 ‘팜넷’을 앞세워 산불 확산 방지와 조난자 또는 구조 현장에 드론 투입과 배송을 통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전 의약품과 의료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급하는 블루엠텍 블루팜코리아와는 드론 시스템과 비행 제어기술, 인공지능 기반 자율 비행기술, 지상 배송로봇 협업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컨소시엄 구성으로 50km 떨어진 섬에 의약품을 드론 배송하는 실증을 준비 중인 ‘장거리 해상 특화 분야’ K 드론 실증 지원 사업에 공동참여를 선언했다.

또한 태안군 드론화 자유구역 동참으로, 식료품과 의약품 배송에 대한 자체 서비스 검증을 실시하는 등의 결실 기반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인천시에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올 7월 8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으로, 총 투자 유치 금액 115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 드론시스템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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