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키너지 EV’ 18-19인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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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키너지 EV’ 18-19인치 출시
  • 교통뉴스 데스크
  • 승인 2021.08.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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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신차용 타이어 러브콜...규격 확대로 시장 공략
한국 키너지 AS EV가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 키너지 AS EV가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국내 시장에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EV(Kinergy AS ev)’의 규격을 확대해 출시했다.

지난 2018년 9월 처음 출시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EV’는 엔진 소음이 없어 외부 소음에 민감한 전기차에 최적화된 초저소음 타이어다. 기존 키너지 시리즈의 주행성능과 승차감도 그대로다.

한국타이어는 변화하는 전기차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키너지 EV’의 규격을 기존 16인치와 17인치에서 18인치와 19인치까지 추가해 선보인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가 지속해서 출시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규격 확대로 ‘키너지 EV’는 16인치에서 19인치까지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내 OE시장은 진출하지 못했지만 라인업을 확대해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들의 타이어 교체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키너지 EV는 타이어가 노면과 맞닿으면서 내는 노면소음을 줄였고, 트레드 패턴과 피치 배열을 최적화 해 타이어가 구를 때 나오는 일정 주파수 소음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소음저감 기술을 적용했다.

저소음을 위해 컴파운드와 트레드 디자인을 최적화 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저소음을 위해 컴파운드와 트레드 디자인을 최적화 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저소음 주행 환경을 위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정숙성을 극대화하였고,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키는 등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되었다.

전자회로 기판(Electric Circuit)을 형상화한 블록 디자인 패턴이 키너지 EV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또한 한층 향상된 내마모 성능을 위해 특화된 새로운 원재료 사용과 최적의 배합 기술을 통해 분산도가 증가된 실리카 보강재로 마모 정도를 최소화 했다.

이 밖에도 타이어 바닥면(트레드)에 높은 접지력이 나도록 부드러운 소재를 써 노면소음을 줄였음은 물론 전기모터의 강한 출력에 의한 초기가속력을 휠스핀 없이 받아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키너지 EV’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함께했다. 특히 지난 7월 13일 시작한 폭스바겐의 ‘ID.4 미국 투어(ID.4: Great Roadshow Through the U.S.)’ 프로젝트 차량에 장착되며, 오는 10월까지 버지니아 주를 시작으로 미국 48개 주를 누비고 있다.

다른 EV 타이어도 유럽 고급차 메이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인 ‘e-트론 GT’와 폭스바겐의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4’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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