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서울 열대야 일수 20일…전국 폭염특보 찜통더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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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서울 열대야 일수 20일…전국 폭염특보 찜통더위 이어져
  • 교통뉴스 김종훈 생태환경기자
  • 승인 2021.08.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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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6~8월 전국 열대야·폭염 일수 발표
수도권 지역은 평년보다 일수가 크게 늘어
자료=기상청 제공

올 여름 서울의 열대야 일수가 20일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밤잠을 설치게 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진 것이다.

기상청은 올해 6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국의 열대야와 폭염 일수를 기록해 발표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또 폭염은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지역의 열대야와 폭염 일수가 평년에 비에 크게 늘었다.

이번 여름 서울의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각각 17일과 20일을 기록했다. 평년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8.7일과 12.5일이다.

인천 지역의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8.0일과 22일, 수원의 폭염과 열대야 일수는 각각 18.0일, 15.0일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열대야 일수가 늘어난 곳이 많은 가운데 제주에서는 무려 33일간이나 열대야가 계속됐다.

9일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한낮 실외작업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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