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배정수 위원장이 5일 시민생활 민원현장인 금곡동 459-1번지 일원의 오산세교~지방도317호선 연결도로 공사 구간 대상으로 제기된 소음피해 관련 민원현안을 살폈다.

동탄2신도시에서 오산세교로 연결되는 지방도 317호선은 LH 경기지역본부 오산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공사 구간으로 올 10월 금곡동 관통 예정으로 현재 전체공정  90%정도 공정을 끝낸 이 구간에 설치된 높이가 서로 다른 방음벽이 문제가 됐다.

배정수 위원장은 높이 2m와 1m 방호벽이 섞인 구간은 도로 개통 후 운행하는 차량 소음 기준치가 65dB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전 구간 투명방음벽 높이를 3m로 균일하게 해 줄 것을 LH 오산사업단에 요청했다.

투명방음벽은 자동차가 운행할 때 발생하는 시끄럽고 불쾌한 소리에 노출되는 지역 사이 부지 경계선에 설치돼, 소음은 줄이고 투과되는 햇빛만큼,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 게 설치 목적이다.

배정수 위원장은 “주거지역 주변과 인근에 신설되는 도로 대부분이 시민들 일상생활에 피해를 주는 소음 발생 문제점 지적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신도시 건설 문제도 커지는 상황이라 시 측에서도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 인수·인계 시 피해예방과 관리감독에 좀 더 세심한  관심을 요청했다.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