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도 배터리 관리 필수...폭염 대비 배터리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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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도 배터리 관리 필수...폭염 대비 배터리 관리법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1.07.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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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비엑스(ATLASBX)가 제안하는 여름철 배터리 관리 요령
한국타이어 아트락스비엑스가 여름철 배터리관리 팁을 발표했다. 사진=아트락스비엑스
한국타이어 아트락스비엑스가 여름철 배터리관리 팁을 발표했다. 사진=아트락스비엑스

오랜 장마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운전자들은 여름철 안전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국타이어 그룹 아트라스비엑스가 여름철 배터리 관리 팁을 발표했다.

차량용 배터리의 경우 최근 대화면 내비게이션, 전동 및 열선 시트, 유리 열선과 같은 출고 시 기본 장착되는 전기 제품은 물론, 블랙박스 및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 충전 단자 등 추가로 장착되는 전장 용품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모든 내연기관 차량에는 시동 및 전장 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납축전지가 탑재되어 있다. 차량용 납축전지는 일반적으로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며 3년 이내 혹은 주행거리 5만여km 마다 교체할 것을 권고한다.

차량용 납축전지는 내부 물질의 화학 반응을 유도해 전기를 발생시킨다. 이에 여름이나 겨울철 외부 기온 편차에 따라 배터리 내부에 이상 화학 반응이 발생하면 배터리의 출력이 줄어들고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배터리는 방전되기 쉽고 수명이 줄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름철에 외부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최대한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차량의 전기장치를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수명은 짧아지게 마련이다. 전기를 소모하는 장치들을 사용하는 중 시동을 끄게 된다면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5분 전에 전기장치 등은 미리 꺼두는 것도 추천된다. 여건이 된다면 도착 후 1~2분 정도 공회전을 하여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도 좋다.

차량용 배터리의 정격 충전 전압은 차량 시동을 켠 상태에서 약 13.6~14.2V이다. 수시로 전압을 체크해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어느 정도 주행을 했다가 끈 후 다시 시동 모터를 구동시키면서 측정한 전압이 9.5V에 가깝다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상태이므로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

배터리 전압은 정비소를 찾으면 쉽게 측정할 수 있고, 차종에 따라 차량 내에 배터리 전압계가 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요즘 출시되는 자동차 배터리에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달려 있어 운전자가 보닛을 열고 직접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인 배터리 유지 관리와 함께 교체용 차량용 배터리를 선택할 때에도 자신의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차량은 공회전 제한장치가 적용돼 배터리 성능이 더욱 중요해졌다. AGM 배터리를 사용하도록 돼있는 차량은 교체 시 반드시 AGM 배터리로 교환해야 한다.

아트라스BX는 AGM, EFB, MF 등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교통뉴스=곽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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